sf소설 좋아합니까?

우리나라 장르 시장도 점점 커지고 다양한 장르와 소재가 나오는데도요.

여전히 sf는 불모지네요.

sf는 언제쯤 뜰까요?

[비단연꽃]

sf로 대박을 터트리는 소설 하나 나오면 양산형 sf의 시대가 열리지 않을까요. 헌터물이라던가 성좌물처럼

[사마택]

네. 그럴거 같네요. 초 대애박작 하나 잘 터졌으면 좋겠네요.

[Vo호랭이]

사실 sf 물은 어느정도 제반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좀 마이너 취급을 받죠..... 우주 함대전은 어느정도 함선이나 함대전에 대한 지식이 있어야 재미있고 배경이 우주로 넘어가면 반대로 천체나 물리쪽 제반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많아서.....

[Vo호랭이]

저도 sf물을 상당히 좋아하는데..... 특히 우주 함대물에는 환장을 하는데..... 보기 힘드네요 ㅠㅠ

[사마택]

몇개 있는데 타 장르처럼 대박 친 클리셰가 부족하다 보니 재미면에서 많이 떨어지더군요. ㅜ.ㅜ

[사마택]

판타지도 동서양 중세 봉건제 세계관을 몰라도 잘만 쓰지 않나요? sf도 지식이 그리 깊지 않아도 할 수 있지 않을까요?

[Vo호랭이]

초반에 정통판타지도 약간 마이너 였죠..... 이고깽이 급 뜨면서 중세를 기반으로 한 판타지가 점점 나오고 지금에 이르러서는 중세라는것에 이해도가 많이 높아졌죠..... 게다가 사실 중세 판타지물은 봉건제를 비중있게 다루지 않아도 여러가지 소재를 기반으로 이야기를 끌어 갈수 있는데 sf의 경우 함대전이나 우주세기를 기반으로 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 잘못 된 고증이 나오면 뭇매를 맞아서 아무래도 제반 지식을 통한 스토리 전개와 그에 따른 설명이 많아져서 마이너 해진면도 있다고 봅니다.

[사마택]

꼭 함대전이나, 은하계를 무대로 뛰는 빅 스케일이 아닌 지구나, 한국을 한정해서 하면?

[Vo호랭이]

그게 가장 합리적이긴 한데 문제는 그렇게 가면 굳이 sf보다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는 현대판타지나 마도 과학을 소재로 하는 판타지로 가는게 아무래도 더 먹히다 보니 대부분 그쪽으로 빠지지 않을까요? 게다가 sf를 지구로 한정하게 되면 현대판타지와 sf판타지의 경계가 모호해져서 sf의 정체성을 살리려면 필연적으로 마니악한 설정이 들어갈수 밖에 없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하지만 사실 이것도 고정관념일지도 모르겠죠? 누군가가 확실한 아이덴티티를 가질수 있는 소설을 쓴다면 제 말은 헛소리가 될수도..... ㅎㅎㅎ

[사마택]

어려운 문제군요. 히히히. 저랑 생각이 비슷한 부분도 많고 답답하던게 덕분에 많이 풀렸어요. ㅎㅎㅎ

[Vo호랭이]

사실 이렇게 떠들있어도..... 저도 sf계속 기다리는중입니다 ㅠㅠ 언젠간 나오겠지.....하고.....

[사마택]

Vo호랭이님 저도요.^^ 나와라 얍!

[Vo호랭이]

ㅋㅋㅋ 넵

[크라카차차]

많은 소설을 읽어봤지만 SF소설은 몇개 안되는거 같음...내가 읽은거...은하영웅전설을 재밌게 봤었는데 그후국내SF소설은 뭘 봤는지 기억이가물가물할정도...

[장보검]

그런데 문파아 독자들 중에 sf 싫어하시는 분들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 같은데 그 이유가 뭘까요?
평소에 궁금했어요.

[만리독행]

미국은 SF 저변이 넓다고 하더군요... 제가 영어를 배우고 싶어했던 이유 중의 하나입니다... 그거 읽어보려고 말이죠.. ^ ^ 공부하기가 싫어서 결국 영어는 못하고 말았지만, SF는 여전히 좋아합니다.
국내에 번역된 SF라도 찾아서 읽어 보시면 좋겠네요.
저는 국립중앙도서관 근처에 삽니다만, 이상하게도 가서 읽을 마음이 잘 안 들어요... ㅠ ㅠ

[카힌]

SF가 큰 히트치는 나라는 미국 뿐이라고 아는데요. 평타라도 치는 나라는 많지만 한국은 불모지...

[에벱베베]

문피아에 피자 타이거 스파게티 드래곤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