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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7 검은사하라
작성
20.02.13 04:02
조회
214


중국드라마인데, 황금동이라고.


남주가 특별한 능력을 얻어 눈으로 유물의 진위여부를 가리는 건데..


남주가 연기를 좀 멍하게 하는 것 말고는, 내용은 재밌더라고요. 


마치 웹소설을 드라마로 옮긴 것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요?


흥미롭게 잘 보고 있어요. 


문피아 소설들이 재밌긴 한데, 요샌 뭔가 이거다!!! 하는 건 블랙기업조선 밖에는 없는 것 같아요. 물론 제 취향에서요.


대체역사물이라 흔한 템포지만, 가끔 신선한 생각에 웃기더라고요.



막장드라마의 제왕도 이설만 나왔다고 하면... 뭔가 삼천포였다가 최근에 다시 보기 시작했는데 재밌음과 재미없음을 왔다리 갔다리 하는 편이고요. 첨 시작은 정말 환상적이었는데.... 하지만 이런 드립이 난무하는 소설은 작가님의 컨디션이나 스토리에 따라 휙휙 바뀌기 때문에 아직도 제가 사랑하는 글입니다. ^^


그래도 탑매니지먼트, 신의 노래, 케미, 전지적독자시점(최근... 패턴이 익숙해져서 빠져나왔지만요. ^^;;)  같은 소설은 보기가 힘들어진 것도 같아요.


정말 푹 빠져서 완결까지 쭉 달린 건 탐매, 신의노래, 케미, 일본강점기 정도인데...


제 취향이 좀 인간미도 있고, 스토리의 쾌감을 즐기는 편이라...

조금 아쉽기도 해요. 


하지만 지금도 작가님들이 재밌는 글을 꾸준히 내주시고 계시니, 금방 제 선호작도 빵빵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엔 여왕님의 비선실세도 재밌게 읽고 있어요. 초반이 뭔가 애매했던 스토리가 생각보다 탄력을 받아서 재밌더라고요. 열심히 보고 있어요. ^^


스포츠물은... 한때 열광했던 것에 비해서.. 최근엔 손대지 않는 것 같네요.  이상하게 자꾸 대체역사물만 보게 되요 ㅎㅎㅎㅎ


세종시대가 생각보다 재밌더라고요.  맨날 엉망인 나라 어떻게든 살린다는 선조, 고종 때만 보다가 세종과 아들 이향의 이야기가 많아졌던데.. 전 재밌게 보고 있어요.


특히 블랙기업조선이 젤 재밌더라고요. 뿌리깊은나무의 세종과  주인공이 만난 느낌이랄까? ㅋㅋㅋ


솔직히 이향이란 인물보다 유약한 문종으로 기억했더니, 

제 지인 왈... “아... 조선 최고의 미남이라던 그 왕? ” 이래서 황당했습니다.

그걸 어떻게 그렇게 기억하냐.... 싶어서... ㅋㅋㅋㅋ 


저는 그냥 단종 아버지,  삼십여년을 세자 노릇하다 꼴랑 2년 왕노릇하고 죽은 효자로 기억했던 저로서는 지인의 그 말에 빵 터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ㅡ ㅡ ;;; 


알아보니 정말 중국 사신들이 그의 외모에 홀딱 빠져서 외교도 꽤 스무스했다더군요.

그렇게 혼인 주청이 많았다고...... 궁녀들이 문종만 보면 엎어졌다고......



흠흠. 저와는 상관없는 이야기니 여기까지만 할게요.


중국 드라마 황금동은 재밌게 잘 보고 있는데,  유물 관련 소설을 많이 읽은 저로선 꽤 재밌는 소재에 연기하는 중년 배우들이 다들 잘해줘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겨우 초반이라 다음 내용은 어찌 될지 모르지만,  꼭 한국 장르 소설을 옮겨놓은 기분이라 잘 적응하며 보고 있어요. ^^




Comment ' 5

  • 작성자
    Lv.80 크라카차차
    작성일
    20.02.13 04:20
    No. 1

    중국드라마가 소재가 점점 다양해지네...예전엔 무협드라마말고는 볼게없었는데...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검은사하라
    작성일
    20.02.13 05:15
    No. 2

    그러게요. 생각보다 잘 만들었던데 원작소설이 있대요. 들어보니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장편드라마상까지 받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검은둔덕
    작성일
    20.02.13 12:26
    No. 3

    승싱샹 승샹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창든꿀벌
    작성일
    20.02.14 00:03
    No. 4

    홍콩영화나 대만 드라마는 인기라도 있었고 한데 중국드라마라...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7 검은사하라
    작성일
    20.02.14 02:49
    No. 5

    홍콩은.. 반환이후.. ^^;;; 아시다시피 ㅜㅡㅜ

    그리고 대만은, 중국의 자본잠식으로 개판된지 꽤 되었고.. ㅜㅡㅜ

    이렇게 되어 홍콩의 감독들과 대만의 방송관계자를 비롯 배우들을 꿀꺽한 중국이 최근 몇년 사이에 고전물에서 연달아 대박치고 있긴 합니다만...

    갑자기 고전물 그만 만들라는 콩사탕의 지령 아래, 실컷 만든 고전물들 다 막히고 뜬금없는 애국지사가 범람 중입니다 ^^;;;

    고전물은 일가를 이뤘다 할 만큼 헐리웃 스케일인데.. 현대물은 애매하고 구질대더니 최근엔 볼만해지고 있긴 합니다.

    무협 좋아하시면 장야, 틀림없이 애정하실 겁니다. 소재, 연출, 음악, 배우 다 끝내줍니다.

    최근엔 의천도룡기가 인기리에 방영되었죠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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