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아흐흐아하~ 톰씨의 축구 관람기~ 예헤~(-_-)/
1. 그리스전.
예전에 말씀드린 톰씨와
유쾌하다시피 불행한 친구들이 술집에 둘러모였심다.
그중에 한 친구는 예전에 말했던 안타까운 그 누나분의 동생.
사실,
이놈을 즐겁게 해주는것이 톰씨의 이 날 지상최대의 과제였심.
근데 (-_-)
모두가 붉은 옷을 입고 있는데,
유독 이눔만 하얀티에 청바지. 게다가 파란우산을 쓰고 나타났심.
그래서.
톰씨: 더러운 그리스 색휘!!!(-_-)
로 분위기를 띄워주었심다.
우! 우! 죽어!! 흰티를 (피로) 붉게 물들이자!!!
-등으로 과하게 놀려주었심다.
역시나, 이 친구는
삐지거나 정색하기는 커녕 맞장구쳐가며 웃어주는게 우정.(데헷!)
그리고 전반 6분쯔음에
술집에서 울려퍼지는 짝짝짝짝짝!! 대~한민국!! 박수에
눈이 휘둥그레진 그리스 친구(-_-).
이녀석은 2002년 당시에도 군대에 있어서
이런 분위기를 모릅니다;;;
우리가 노는 분위기가 어처구니가 없었는지
계속 깔깔거리며 배아프다고 웃어대더군요.
몇일만에 보는 웃는 표정에 가슴이 따뜻해진 톰은.
톰씨:이 생퀴, 웃는것두 그리스인처럼 쳐웃네!!!(-_-)
우! 우! 죽어!! 흰티를 (피로) 붉게 붉게 물들이자!!!
-등으로 과하게 더 놀려주었심다.
그 사이에
섬전같은 선두골 작렬!!!
아아악!!! 그리스색휘 너땜에 못봤잖아!!!
한손으론 친구녀석과 투닥거리면서
얼마나 방방 뛰어대면서 신나게 놀았는지 모르겠더군요;;;
그러나;;;
복병은 친구녀석의 부모님들이더군요;;;;
-부모님들이 더 우울증에 걸려버리신 듯합니다;;ㅠㅠ
박지성의 골이 터지기 불과 5분전에;;
이녀석의 부모님의 전화를 받고
집으로 돌아갈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겨서 신났고,
끝까지 같이 응원하면서 놀수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2차전은 샤워후에 투비 컨틴뉴드?-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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