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연재하시는 분들.

연재하다가 1화부터 수정만 계속하다가 연중하고 삭제했었던 적이 있어요.

그 후로 연재를 해본 적이 거의 없어요.

이 상태로 있은지 한 2,3년 됐거든요.

그리고 이제 오니까 아예 못하겠더라고요.

귀차니즘은 작렬이고 수정 중독이라도 된 것마냥 수정X100

그러다 요즘 한글문서로 걍 끄적여보는 거 생겼는데.

이거 좀 열심히 연재해보고 싶으면 일단 연재해보는 게 좋을려나요?

아니면 좀 많이 써두고 연재해야 될까요?

[유주]

솔직히..
글의 고수분들은 수정보다는 다시 첨부터 쓰는게 좋다고 합니다.

[쭌님]

결국 옛날의 그거는 수정만 하다가 아예 첨부터 다 지우고 쓰게 됐었어요. 수정질만 하다보니까 다 꼬이더라고요. ㅋㅋ 그렇게 2,3년이 흐르니까 아예 키보드에 손대기가 무섭네요. 또 수정질 중독될까봐.

[[탈퇴계정]]

금강 2010-06-04 00:55:55
글을 쓰는 건 자신이 원하여 쓰는 겁니다.
그걸 조금이라도 낫게 좋아지도록 하려는 노력이 작가를 만듭니다.
거기서 가장 중요한 건 자신이 그 작업을 즐기도록 해야 하는 것이고, 그러자면 잘 안되는 글을 붙들고 억지로 리메이크, 리메이크 하면서 버티는 겁니다.
가장 좋지 않은 방법입니다.
하다가 마음에 안들면 그냥 버리고, 아니면 묻어두고 새로 쓰시면 됩니다.
그게 아마의 특권입니다.

얼마 전 비슷한 내용의 한담에 금강님이 달으신 댓글입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

[이혁]

100%를 쓰고 싶은 건 누구나 같습니다.
하지만 누구나 100%를 쓰지는 못하죠.
80%만 써도 성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쓰세요.

[正力]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어거지로 일단 넘기고 계속 쓰다보면 다시 마음에 들 때도 있어요.

[正力]

아 그리고 뒷부분 쓰다보면 어떻게 수정할지 감이 올Eoeh dlTrndy.

[적안왕]

개인적으로는 마음에 안들고, 나중에 보면 손발이 오그라 들어도 완결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무한 리메이크도 습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