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부터 언급한 무술을 배우러 내일 드디어 용인에 갑니다. ㅋㅋㅋ 어저께 올라가서 교수님하고 상담한 후에 교수님이 흔쾌히 잘 찾아왔다고 하시더군요. 그러나 너무 바빠서 자기가 1:1로 가르쳐줄수는 없고 자신의 강의와 또 자기 제자의 강의에 들어가서 배우랍니다.
그래도 남들이 수백만원씩 대학교에 등록금 내 가면서 배우는것을 저는 단지 약간 발품 팔은 것 가지고 배울수 있으니 기쁜것도 사실입니다. 사실 이번일로 제 인생이 터닝포인트로 돌아선 것 같습니다.
솔직히 전 능력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는 있지만 게으른데다 미루는 습관이 있어서... 그게 고쳐질거 같아서 기쁘네요.
제가 어느정도 였냐면... 수능 전날까지 서든을 했습니다. 검정고시 전날에는 카오스를 하고요. 공부해야지 해야지 미루면서 안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1년에 공부를 한 시간이 총 10시간이 채 안됫죠. 그러나 그런 인간이 대학도 오고 대학에서 a+도 맞았습니다. 역시 대학와서도 1년 총 공부 시간이 20시간이 안됬습니다. 과제한 시간을 제외하면요. 더군다나 저희 학교는 지방대지만 징그럽게 학점원칙은 중요시해서... 그래도 학고도 안먹고 잘 살았습니다...
그래도 노력을 안하다보니 중간이상 못올라갔죠. 심지어 흥미있는 분야도 별로 공부를 안했으니 이번에 느낀게 정말 많으니 고치고 군대가야겠어요. 어차피 군대가면 저절로 고쳐지지만 그래도 미리 고쳐놓으면 더 좋을거 같으니...
이제 정말 게으름의 허물을 벗을때가 온거 같아요. 제가 이렇게 열성적으로 제 돈써가며 매달린게 투자에 관한거 제외하고는 정말 오랜만이네요. ㅋ
그냥 뜻이 있는곳에 길이 있다는 말이 이해가 갔다는게 글의 요점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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