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스켄...강제로 틀어막기보다 발상의 전환이 필요하다"
기술적으로 어떻게 불법스켄을 막는다는 것은 거의 확실한 실패의 지름길이라 생각한다. 천문학적인 돈으로 초인류의 인터넷 하드/소프트웨어 기술을 개발하느니 그 비용대비 실효성이 의문일 뿐더러, 단순한 호기심인지 악의적인 의도가 있는 불법공유인지는 모르갰으나 방어하는 개발자나 신고자들보다 퍼나르는 분들이 훨씬 더 많은 이상 필.패.의 지름길일 뿐이다.
이제는 사람들이 정품을 사고 싶어지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게 되었고, 단순히 정품의 한가지 의미로서가 아니라 진정한 해결책이라고 까지도 볼수있게 그 위상이 달라졌다 생각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작품 자체가 독자들에게 큰 어필을 할수 있는 수작이어야하갰고 작가 스스로가 부끄럽지 않은 떳떳한 글이어야하갰다. 그리고 장르 글의 판매방식이나 공급방식의 차별화,특화에 다양한 루트를 개발해 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한 예로 요즘 젊은이들의 경우 핸드폰뷰어로 텍스트기반 파일을 많이 보는 걸 보면, 인지도 있는 작가의 수작을 웹스토어나 모바일 방식으로 만 공급해서 직접적인 수익으로 연결해보는 것도 괜찮을것 같다.(단순히 작가친필싸인 전집이나 주는 이벤트 말고 아기자기한 다양한 이벤트로 유혹해보자)이건 어디까지나 하나의 방식이고 인터넷 E-Book의 경우도 차라리 ebook시장과 기존 페이퍼시장을 확실히 구별해서 공급해 사후관리에 확실한 선을 그어서 불펌에 대응하는 것도 괜찮을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이 경우 무엇보다 불펌에 따른 책임소재파악이 훨씬 쉽게 근접할 수있는 토대가 될수 있을 것이다.이외에도 문피아나 조아라 같은 공공의 광장을 적극 활용해서 극히 검증된 독자층만을 확실히 구별해서 다 수의 유명 작가분들의 알짜배기 신작만을 기존 텍스처기반 보여주기에서 벗어나 동영상이나 특정프로그램 연동방식을 이용한 연재로 저렴한 가격에 시나브로 판매하여 인기에 따라 실질적이 수익이 가능하게 만드는 것도 한 방법으로 어떨까 하는 것도 생각해본다.(이 경우 사전제작드라마처럼 퇴고도 잘 않된 작품들 보다는 검증되고 탈고가 확실히 끝난 작품이었으면 좋을거 같다)
위에 언급한 사례들은 어디까지나 내가 지금껏 이 계통을 지켜보며 이것저것 궁리하다보니 근거없이 떠올려본 해결책들의 한 단면일뿐 근원적인 처방은 분명 될수 없을 것이다. 그러나 정말 중요하게 제가 말하고 싶은건 " 이제 우리 장르 글은 불법복제기술의 처방의로서 접근이 아니라 다양한 콘텐츠와 유용한 제공방식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때이다"라는 사고의 전환을 드리고 싶어 쓴 글이었다. 우리 모두 이 방향으로 머리에 쥐가 나도록 온 심력을 쥐어짜야하지 않을까 싶다. 이제 근본적으로 이 쪽의 환경을... 풍토를 적극적으로 바꿔서 독자의 정품구매욕구를 북돋을 때이다. 이러한 일은 독자들이 할 수있는 일이 절대 아니다. 기술의 발달을...사후처방이나 예방적 경찰목적에 사용할게 아니라 독자에게 얼마나 쉽고 다양하고 부담없이 전혀 새로운 컨텐츠와 이벤트로서 구입의욕을 고취시키고, 정말 양질의 작품만을 출판사나 작가가 제공하여 이 시장 자체를 정화시킬 수있는 다양한 모험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싶다.
* p.s - 살다보면 주어진 좋은 환경에서 시작하여 성공하는 경우보다도 열악한 환경에서 자수성가하는 사람들이 훨씬 많다고 생각한다. 당장 주변이 어수선하고 시작이 힘들고 수익이 적다고 하여 출발선 자체에 서지 않는다면 결승점도 없는 것이다. 정말 다양한 방식을 모색해보고 도전해보고 하며 앞선 기술력을 적극활요해 장르글의 페러다임 자체를 밝게 서서히 바꿔나간다면 근시일내에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게임회사 중에 그 유명한 블리자드가 자기들은 "불펌에 신경쓰지 않고 오히려 정품이용자의 이익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다한다.(아시다시피 '스타크래프트'는 불펌의 대명사중 하나이다) 그리고 그 불펌이용자를 정품이용자로 만들기위해 회사의 힘을 경주한다. 않되는걸 억지로 붇잡고 있느니 되는 걸 더 잘되게 노력하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열폭해 글을 써보았다. 블리자드 연간매출이 5조에 육박한다.(상상이 않간다;) 그들은 불펌을 잘 막아 최고가 된 것이 아니라 훌륭한 정품과 훌륭한 컨텐츠 제공으로 최고가 되었다. 난 문피아의 전신인 '고무림'을 처음 접했을 때의 그 새로움에 대한 신선함과 다양한 커뮤니티의 설례임 그리고 훌륭한 작품과 생각지도 못한 방식들에서 오는 밝은 미래를 보았던 것을 기억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잊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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