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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우울한 기분이 심해지는군요.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
10.05.09 18:04
조회
200

뭐...항상 이런 건 아니고, 가끔 가다 새벽에 그러곤 해요.

그 날은 잠자기 그른 날이죠...;;;

다음날 동틀 때까지 계속되니까요.

흔히들 이럴 때는 가족얼굴을 보고 버티라고 하지만, 가족이 우울한 기분의 원인중 하나일 때는 별 도움이 안되는 말인 것 같네요....;;;;

마음을 굳게 다잡으려고 해도, 이러다 죽어봤자 욕이나 하지 좋은소리 못듣는다고해도, 넷상에서 떠도는 날카로운 말들을 떠올려봐도 오히려 더 죽고 싶을 뿐 아무 도움이 안 되더군요...;;;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듯하네요. "그렇게 죽을 자신으로 살아봐"라거나, "어차피 죽지도 않을 거면서."라거나 하는 식의 말을 들으니까 우울한 기분을 넘어서서 정말로 죽어야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쿨럭.

마치 "죽지도 않는 겁쟁이"라는 말처럼 들린다는...;;

엄한 말이 통하는 사람도 있고, 따듯한 말이 통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둘다 안통하는 사람도 있는 듯 하군요. 나중에는 아마도 이래서들 자살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도 어쨌든 저는 "죽지도 않는 겁쟁이"에 속하나 보군요. 그렇지만 아직은 살아있는 겁쟁이죠.

그리고 혹시라도(그럴리 없지만) 제 걱정은 마시길. 이러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곤 하니깐요.쿨럭. 그냥 이럴 때가 좀 있어요...겉멋이랄까....ㅎㅎ...;;

(오히려 진짜 아픈 사람들은 이런 글도 못 써요. 글 쓰기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나죠.)

어쨌든 완결이나 해야죠.ㅎㅎ...;;

그런데 무한도전은 언제쯤 방송될까요? 다시보기로는 충분치 않아...ㅠㅠ 이러다가 영영 못보는 건 아니겠죠?ㅠㅠ


Comment ' 6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5.09 18:08
    No. 1

    일단 MBC 파업이 끝나야겠죠...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회색물감
    작성일
    10.05.09 18:11
    No. 2

    아아...MBCㅠㅠ 과연 언제쯤 정상이 될까요? 타협이 될 문제도 안될 문제도 있긴 한데....좀 복잡한가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10.05.09 18:12
    No. 3

    힘내세요. 나이가 어떤지는 모르겠는데 가끔 우울해질 때가 있습니다. 저도 무진장 활발한 편인데 한달에 하루 정도 갑자기 핸드폰 끄고 넷질이랑 잠만 잘 때가 있어요. 누구나 다 그런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10.05.09 18:16
    No. 4

    저도 그래요. 깜깜하니...잠들려고 누우면 가족 생각도 나고 해서 괜히 눈물도 나고 센티해지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야채한아름
    작성일
    10.05.09 18:18
    No. 5

    한낮의우울 읽어보세요.

    좀 안정?? 도움?? 위안이 되실 거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0.05.09 21:56
    No. 6

    6월 2일 수요일

    전국동시지방선거날입니다. 자그마치 8명을 뽑는 선거날이죠. 어떤 당을 찍던 어떤 후보를 찍던간에 투표합시다.

    투표일 하루 쉬겠다고...생각한 우리들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투표하러 갔다 오는거 평균적으로 1~2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시간을 투자해서 지금의 현실을 바꿔봅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리고 꼭 투표합시다.

    6월 2일 수요일 투표일입니다.
    지금의 현실이 불만족스럽다면 자신의 손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잊지마세요. 현실은 바로 자신의 손으로 바꾸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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