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항상 이런 건 아니고, 가끔 가다 새벽에 그러곤 해요.
그 날은 잠자기 그른 날이죠...;;;
다음날 동틀 때까지 계속되니까요.
흔히들 이럴 때는 가족얼굴을 보고 버티라고 하지만, 가족이 우울한 기분의 원인중 하나일 때는 별 도움이 안되는 말인 것 같네요....;;;;
마음을 굳게 다잡으려고 해도, 이러다 죽어봤자 욕이나 하지 좋은소리 못듣는다고해도, 넷상에서 떠도는 날카로운 말들을 떠올려봐도 오히려 더 죽고 싶을 뿐 아무 도움이 안 되더군요...;;;
사람마다 편차가 있는 듯하네요. "그렇게 죽을 자신으로 살아봐"라거나, "어차피 죽지도 않을 거면서."라거나 하는 식의 말을 들으니까 우울한 기분을 넘어서서 정말로 죽어야 될 것 같은 기분이랄까요..쿨럭.
마치 "죽지도 않는 겁쟁이"라는 말처럼 들린다는...;;
엄한 말이 통하는 사람도 있고, 따듯한 말이 통하는 사람도 있고, 저처럼 둘다 안통하는 사람도 있는 듯 하군요. 나중에는 아마도 이래서들 자살하나 보다 하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도 어쨌든 저는 "죽지도 않는 겁쟁이"에 속하나 보군요. 그렇지만 아직은 살아있는 겁쟁이죠.
그리고 혹시라도(그럴리 없지만) 제 걱정은 마시길. 이러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곤 하니깐요.쿨럭. 그냥 이럴 때가 좀 있어요...겉멋이랄까....ㅎㅎ...;;
(오히려 진짜 아픈 사람들은 이런 글도 못 써요. 글 쓰기 전에 이상징후가 나타나죠.)
어쨌든 완결이나 해야죠.ㅎㅎ...;;
그런데 무한도전은 언제쯤 방송될까요? 다시보기로는 충분치 않아...ㅠㅠ 이러다가 영영 못보는 건 아니겠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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