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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 진짜 누나 싫음.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
10.05.09 18:12
조회
513

어제 어버이날 누나가 쏘기로 하고 고기 먹으러 갔습니다.

거기서 삼겹살 세트 같은 거 만 오천원짜리 시키니까 왠 고추장 삼겹살 등등 네 종류 삼겹살이 나오더군요. 훈제 삼겹살도 있었던 것 같았는데.. 어쨌든 그렇게 먹고 나서 한 번 더 시키고 갈매기살 이인분도 시켰습니다.

어머니는 취하시고 아버지는 일 나가야해서 술 안 드시고

누나하고 어머니하고 술 먹고..

저는 사이다 먹고.

그렇게 먹다가 마지막에 누나가 돌연히 가위바위보를 하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하고 나니 갑자기 고추를 건네는 겁니다. 먹으래요.

... 어쩔 수 없이 조금만 씹어 먹었는데 이건 지옥.

생지옥.

악 지옥.

거기 아이스크림 혀에 돌돌 말고 녹여도 아려오고.

으악.

마지막으로 가기 전에.

거기 주인 아주머니가 하시는 말.

그거 먹었어요?

매운 고춘데.

아. 그냥 고추도 아니고 애시 당초 보통 고추보다 매운 고추.

으악.


Comment ' 9

  • 작성자
    Lv.1 닐니
    작성일
    10.05.09 18:13
    No. 1

    어, 엄청 고통스러우셨겠네요...;; 아프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히나(NEW)
    작성일
    10.05.09 18:14
    No.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들의 로망
    남동생 울리기


    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문호랑
    작성일
    10.05.09 18:14
    No. 3

    역시 누나 보다는 깔아뭉겔 수 있는 동생이 낮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4 소설재밌다
    작성일
    10.05.09 18:15
    No. 4

    아이스크림이라면 음식점에 있는 그거겠죠?

    누나한테 아이스크림 탑 쌓아 준다고 해놓고 부실하게 쌓아서 좀 핥다 보면 아이스크림이 뭉텅이로 떨어지게 해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하늘말나리
    작성일
    10.05.09 18:15
    No. 5

    이상하게.. 남동생은 괴롭혀도 될 것 같아요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임창규
    작성일
    10.05.09 18:16
    No. 6
  • 작성자
    김진환
    작성일
    10.05.09 18:17
    No. 7

    ㅋㅋㅋ 님이 멕시코 칠리를 안 드셔보셨군요? 제 후배 중 하나가 멕시코 칠리 재배를 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Hey rob, my dad made this, wanna try this? 오냐 먹고 뱉어주마 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jin마스터
    작성일
    10.05.09 19:18
    No. 8

    ㅋ 전 매운고추 무쟈게 좋아하는데..
    밖에서 밥먹을때 매운고추 없음 허전함..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4 에르나힘
    작성일
    10.05.09 21:56
    No. 9

    6월 2일 수요일

    전국동시지방선거날입니다. 자그마치 8명을 뽑는 선거날이죠. 어떤 당을 찍던 어떤 후보를 찍던간에 투표합시다.

    투표일 하루 쉬겠다고...생각한 우리들이 현재의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투표하러 갔다 오는거 평균적으로 1~2시간 정도 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그 시간을 투자해서 지금의 현실을 바꿔봅시다. 나 하나쯤이야 하는 생각은 버리고 꼭 투표합시다.

    6월 2일 수요일 투표일입니다.
    지금의 현실이 불만족스럽다면 자신의 손으로 바꿀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잊지마세요. 현실은 바로 자신의 손으로 바꾸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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