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본 : 갑작스러운 페니의 공격에 하이든은 살짝 옆으로 몸을 틀며 달려오는 페니의 발에 발을 걸었다. 몸의 무게가 앞으로 쏠려 있던 페니는 중심을 잃자, 바닥에 쓰러졌다. 쿵! 하는 소리가 좁은 공간에 울려 퍼졌다. 쓰러진 페니는 금세 일어나 다시 하이든에게 달려들었다. 하이든은 이에 쓰고 있던 중절모를 페니의 얼굴에 날렸다. 페니는 날아오는 중절모를 손으로 차 버렸는데, 앞에 서 있던 하이든의 모습이 안보이자, 급히 사방을 살펴봤다.
수정 : 페니는 기습적으로 돌격해왔다. 하이든은 옆으로 몸을 당기는 것만으로 페니에게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그 돌진이 정밀하지는 못해도 위력은 얼마나 강한 것이었는지 바닥에 꽂아넣은 페니의 몸체가 좁은 공간을 뒤흔들었다.
쓰러진 페니는 충격의 뒷끝에도 불구하고 재빠르게 자세를 회복해 하이든에게 재차 공격을 가했다. 하이든은 이에 우습지도 않다는 듯, 쓰고 있던 중절모를 휙 던졌다. 장난 같은 이 짓거리를, 페니는 콧방귀를 뀌며 손으로 쳐내었다.
그러나 그 이후, 하이든의 모습은 어디에도 안보였다.
하이든이 사라진 때가 중절모에 시야가 가렸을때인지, 손을 휘둘렀을때인지 인지할수 조차 없었다.
중절모를 던지는것이 어떤 의미인진 모르겠지만,
딱봐도 하이든이 페니를 깔보고 있다 해석이 됩니다...
그래서 제멋대로 생각해봤어요 .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