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럽습니다...

기분 좋게 자다가..

새벽에 토할거 처럼 위가 울렁이고

아랫배가 아파오길래 깼는데..

계속 그래서 토라도 하려고 화장실 갔는데.

토는 막상 잘 안나오고..

물설사만 연달아 나오고..

비척비척 다시 방으로 걸어와서

침대에 누워있는데..

아, 학교 가야하는데.. 이번에 빠지면

출석 엉망 되는데.. 가야하는데..

아, 아파 죽겠네..미치겠다..

이러면서 끙끙 거리고 있자니

갑자기 서러워지는 거에요.

제일 먼저 생각나는 건 엄마아빠..

엄마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두번째로 생각나는 건.. 나랑 2년간 사겼던

전 남자친구.. 나 아프다 그러면 언제나 달려왔었는데...

아픈데도 이렇게 이 곳에 글을 남기는건..

위로받고 싶어서 인 것 같아요..

나 아프니까 좀 봐달라는 발악인거죠..

엄마아빠한텐, 걱정하실까봐

전화도 못하겠어요..

딸내미가 아프다고 울면서 전화하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실까요..

이 글 올리고 학교가서 출석체크 하고

병원다녀오겠습니다..

[역사학자]

토닥토닥

[악마왕자]

힘내세요.
화이팅~!

[현필]

...왜 난 썰렁하게

[서러우면 시집가]

......라는 개그드립을 하고플까..;

[유주]

헐 힘내세요;; 몸이 우선입니다.

[天劉]

음..장염이신가;;; 고생하시겠네요.후딱 나으시길.

[시상[是想]]

힘내세요.!!!

[연중무휴]

힘내세요 !! 꼭 병원 챙겨가시고요

[꿀도르]

장염이신듯... ... 병원가세요...

[흘러간다]

빨리 나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문백경]

으이그... ;ㅅ; 히나양 힘내

[운영雲影]

아플때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만큼 서러운게 없죠. 몸조리 잘하시길.

[상상잠자리]

힘내세요...

[재룡才龍]

하지만 살이 빠지실 거에요. 빠른 다이어트?!

[연시현]

빨리 나으시길 빕니다(__)

[크크크크]

헉 ㅜㅜㅜ

[소울블루]

토닥토닥.

[어트레유]

저도 예전에 그런 증상 있었는데 좀 쉬면 나아지겠지 하다가 1주일 굶어 버린 ㅡㅡ... 물도 간신히 마시고 결국 병원가서 약먹음 ㄷㄷ;;

[견미]

힘내 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