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는 모로가도 회귀네요

헌터물에서 배신당하면 회귀, 재벌들한테 당해도 회귀

사기꾼이나 친구한테 배신당해도 회귀

축구나 야구에서 재능 못봤어도 회귀

심지어 이젠 방송계조차도 회귀

뭘 추가적으로 줄 순 있는데 회귀가 기본베이스인건 동일하네요.

전 이리 된 배경이 요새 작가들이 캐릭터 이입시키려면 현시대 사람이어야 독자들 공감이 쉽긴한데

미래를 그려볼순 없으니 과거로 보내는 것이고, 특히 인물들의 경우 여태 산 사람들을 활용하면 새 캐릭터 창조에 열을 쏟을 필요도 없다는 것 때문인것같네요

(특히 이 부분은 축구가 요새 심해지는것같더군요.)

자신의 소설을 만들기위해 캐릭터들간의 부딪힘을 고민하는것보단 주인공이 난 이미 다 알고있어! 전개로 가는게 많아 지겨워져갑니다

간혹 미래가 손쓸수도 없이 바꼈다하면서 결국 적들의 성격이나 비밀알고있으니 문제가 없어지는건 변함없고요

개인적인 심정으로는 누구하나 회귀할때마다 수십억명의 노력이 허망하게 리셋되는거나 다름없는데 말이죠

특히 어떠한 연도 없는데 자신의 자본을 불리기위한 이유만으로 타인의 발명품들을 홀라당 먹는걸 본 뒤로는 더 꺼림직해지더군요

(자신이 선구자인척 부하로 스카웃해서 후속개발에 부려먹는건 덤)

회귀가 좀 줄어들면 좋겠어요

[박정민]

회귀를 원하는 독자들이 많으니 그런 글들이 나올 수 밖에요. 장르문학도 철저한 공급과 수요의 원칙을 따를 수 밖에 없는듯 합니다

[소설필독중]

상업적인 글을 쓰니까 다 똑같이 찍어내는게 아닌가 합니다.
한 주제가 흥하면 전부 똑같이 쓰시더라구요.
자신만의 글을 쓰는게아닌..
또는 자신만의 글을 쓰다가도 조회수안나오면 그냥 연중..
예전의 낭만과 열정을 지원하는 문피아는 이제 거의찾아보기 어럽다고 느낍니다. 밑에 제가 쓴 글의 댓글에서도 많은사람들이 당연하다는듯 글을 써놨더군요. 예전사람들은 다 문피아를 관둔건가 싶기도 하고요. 하기사 지금 돌아가는 문피아를 보면 이해가 가기도 합니다만..

그래서 저는 회귀물도 소재가 독특해서 볼만한걸 보거나, 뻔한 현대물은 잘 안봅니다. 특히 재벌 스포츠 같은거요.

[박정민]

낭만과 열정만으로는 살 수 없는 세상이죠. 돈 걱정 없이 먹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취미로 글을 쓰지 않는 이상에는 그런 세상이 다시 돌아올 수 없습니다. 하루종일 글을 써서 최저임금만이라도 벌 수 있다면 행복하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

[엔쥬인]

전 한 소재가 유행타면 다들 우르르 가져다 쓰는거 까진 이해하는데..
최소한 소재 가져갔으면 거기에 자신만의 설정을 넣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만..
너무 똑같이 가져가서 문제인게 많은거 같아요. 소재도 복붙, 제목도 비슷하게, 심지어 어떤 사람은 작가 이름도 짝퉁처럼 지어놨다가 나중에 선작수 좀 붙으니 은근슬쩍 바꾸는 사람도 봤네요 ㅋㅋㅋ 진짜 너무한거 같음.

[박정민]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게 약삭빠르게 행동하는 사람들이 진솔한 사람들 보다는 성공확률이 높더군요 ㅜ

[식인다람쥐]

회귀가 쓰기 편하니까요
캐릭터 설정도 편하고 주인공 천재인양 띄우는것도 편하고
문제는 열에 아홉은 소설 질이 저급함
작가가 소설쓰면서 대리만족하려는 경향이 있어서 주인공도 찌질하고 역겹고

[적안왕]

현실에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탈퇴계정]]

음... 회귀가 아무래도 몰입하기 쉬우니까요. 상업작가 입장에서 이보다 좋은 툴이 없으니... 그리고 웹소는 스낵컬쳐잖아요. 솔직히 그런글이 잘 팔리니까 쓰는 거지 안 팔리면 쓰겠습니까?
식상하다고 말하지만 정작 그렇지 않은 글은 안팔리는 게 현실이죠.
대리만족으로 보는 글에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에스카론]

회귀아닌 장르가 너무 보기힘들어 답답해하다가 끄적여본 글입니다.
사실 회귀여도 자신만의 글로 녹여낸 분들은 많죠. 그런것들은 저도 재밌게 봅니다.
회귀가 전가의 보도처럼 휘두르는 소설들이 많아져서 아쉬운거죠

[고락JS]

1. 쓰기가 비교적 쉽고

2. 사이다물의 조건에 맞죠. 남들은 모르는 걸 나는- 주인공은- 다 알고 있다!!!

3. 독자참여, 혹은 독자의 감정이입이 쉽죠.
회귀물 중에 2050년에서 2030년쯤으로 회귀하는 작품 보셨습니까?
혹시 있을지 몰라도 아주 드물죠.
무슨 말이냐면 회귀물의 기본 바탕에는 우리가 모두 아는 과거의 경험, 역사, 기록이란
베이스가 아주 진하게 깔려있다는 거죠.

[에스카론]

그 이유는 다 알고있죠. 글 내용상에도 포함되있고.
다만 그런게 너무 많아서 딴 요소로 시작하는 작품들 숫자가 말라버린것같아 아쉬운 감정이 큽니다

[크라카차차]

예전엔 자살해서 회귀하는경우가 많았는데 독자들이 스스로 목숨끊는장면이 많이 나와서 불편해하니깐 그후 회귀트럭이너 버스에 치여서 회귀하고 요즘엔 자살당하거나 살해당해서 회귀당하는경우가 많아졌음...그냥회귀해서 승승장구하는 내용은 예전엔 재밌었지만 이젠 그걸로도 모자름..회귀했으면 특전이 주어져야지 명석한 두뇌 인간을 초월한 신체 이런것도 보너스로 주어져야지...앞으로 회귀 소설은 계속될거고 비슷한 글을 어떤식으로 풀어나가는지에 따라 성적이 갈라질듯

[stk01123]

예전공장무협이그렇듯이 틀에박힌클리쉐가 기본적인독자층을 끌어오기쉽기때문에 작가본인들도글쓰기도편하기때문에 앞으로도 나올수밖에요...
회귀.시스템 그딴것없이 퀄리티있는글쓰는작가분들이 대단할뿐이죠...

[루나틱님]

지극지긋함 쓰레기 소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