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떤 소설에서 댓글을 쓰다가 차단을 당했는데, 이 댓글이 잘못 되었는지 안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 소설의 제목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만, 그 소설의 내용의 일부가 나오니 스포에 주의해주시고 난 스포 당해도 괜찮다는 분들만 보아 주십시오.
최대한 기억이 나는데로 상황을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주인공이랑 처음 나온 호의적인 여캐랑 경매장에 가서 경매를 하고 있었는데, 주인공이 사고 싶던 걸 아무런 방해자 없이 주인공이 충분히 그 물건을 살 수 있었는데, 여캐가 더 비싼 가격으로 올려서 원래 주인공이 살 수 있었던 가격의 2배 가격으로 삽니다.
그리고 그걸 주인공한테 친구가 되자면서 주더라구요.
댓글은 여캐가 주인공을 농락한다고 말이 많았고 저도 그런 입장이었지만, 다음 화에서 그 여캐가 사과해서 봐주기로 했습니다.
근데, 그 화 다음 장면에서 대장장이한테 가서 물건을 받는데, 그 물건이 주인공은 그냥 수리만 원하고 맡긴 거였는데, 그 대장장이는 간만에 좋은 물건을 제작했다면서 불안전한 회로를 안전화시키고 여러 기능을 추가해서 공짜로 주었습니다.
그렇게 준 게 주인공이 처음에 계획한 것과는 다르게 안전성이 높은 대신에 위력이 낮아져서 이렇게 댓글을 적었습니다.
‘제가 진짜 불만충이라서 그런 걸지 모르겠는데, 저 대장장이가 왜 저렇게 행동했는지 모르겠네요. 아니, 대장장이가 한 게 솔직히 호의라는 걸 알아서 저 대장장이 자체가 싫지는 않는데, 작가님이 전화도 그렇고 이번화도 그렇고 주인공한테 호의를 주는 인물들은 항상 1가지씩 실수를 하는 것 같아요. 만약 장갑 위력이 부족해서 몬스터한테 주인공이 상처를 당하면 진짜 싫을 것 같은데...’
하고 차단먹었습니다. 부분적인 단어는 틀릴 수 있지만, 진짜 전체적인 맥락은 저게 맞는데, 차단먹어서 황당하네요. 제가 잘못한 것일까요. 만약 잘못했다면 작가님에게 어떤 식으로 말해야 했을까요.
주인공이 미션을 하고 있지 않을 때에 호의를 보인 2명의 인물이 2번 다 이렇게 주인공 생각과는 다르게 이상한 호의를 건내는데, 솔직히 그게 보기 싫어서 불만을 가지고 댓글을 쓴 게 맞습니다. 근데, 차단 먹을 정도의 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저에게 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강호정담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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