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허니문 가세요 ㅋㅋㅋㅋㅋ태그 사기치고 남자 둘 엮어서 망상 단초 주는 작가나 그걸로 댓글에서 음습한 망상 풀어놓는 독자들 다 매우 역겨우니까요. 덮어놓고 하렘 외치는 오타쿠들이랑 일단 남자만 나오면 서로 못 엮어서 안달인 분들이랑, 정상적인 이성관이 부재한 루저의 심리 기저를 공유한다고 보는데요? 존중받길 원하면 존중할 논리를 펴세요. 피장파장 오류로 취향의 층위를 나눈 주제에 본인의 '성애묘사 없는 은근한 BL 취향' 존중해달라고 쇼하지 마시고요 ㅋㅋㅋㅋㅋ 짜증낼꺼면 혼자 내세요. 개논리 들이밀고 동조 구하지 마시고 ^^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인 소설에서 여자 캐릭터가 주인공이라는 것을 불만 삼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는 의견에는 동의하지만 히로인과 BL 관련해서는 동의하기 힘드네요. 애초에 기존 문피아를 이용하던 독자들이 여러 작품에서 BL 문제를 제기하는 것은 대표적으로 전지적 독자 시점과 내가 키운 S급들 같은 인기작들의 브로맨스 요소 유행으로 인한 해당 취향의 독자분들의 유입으로 장르의 세분화가 엉켜버린 것 때문 아닌가요? 기존 판무에서 히로인의 등장은 필연적인 것이라 찾는 것도 있겠지만 요즘 히로인을 급격하게 찾는 이유는 특정 장르를 피하기 위한 장치로서 원하는 이유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당장에 히로인 없이 연재 하는 소설들이 없던 것도 아니거든요. 그리고 솔직히 말해서 브로맨스와 BL의 큰 차이를 느끼지 못하겠습니다. 기존 문피아를 이용하던 남자 독자들 입장에서는 남자 캐릭터들끼리 키스를 하건, 서로를 이상한 눈빛으로 바라보건 정도의 상관 없이 불편함을 느낍니다.
애초에 문피아에서 만든, 여성들만을 위한 고품격 웹소설 플랫폼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건 허니문 플랫폼이 있는데 작가분들이건 독자분들이건 굳이 문피아에 와서 이러시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이런 말 하면 당신이 문피아 전세냈냐 이런 말씀 하실 것도 같은데 애초에 판무를 읽던 독자층과 브로맨스와 BL을 읽던 독자층은 처음부터 서로 지향하던 것이 달랐기 때문에 지금까지 항상 활동 공간이 나뉜 거 아니었나요 ? 서로 간의 취향을 존중하며 즐기러 오는 것이 아닌 이렇게 테라포밍 하는 형식으로 기존 독자층들이 활동하던 곳을 침범하는 행위는 반감만 생기고, 그저 불쾌할 뿐입니다. 브로맨스와 BL을 즐겨보시는 독자분들도 문피아 독자분들이 여러분들이 자주 활동하던 곳으로 가 BL 장르에서 왜 이 남성은 여성과 교제하지 않느냐, GL 장르에서 왜 이 여성은 남성과 교제하지 않느냐. 라고 의견을 남기면 불쾌하실 겁니다. 실제로 GL 장르를 즐기시는 분들은 여X여 커플 사이에 남자가 난입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하시죠.
또한 기존 독자들에게 있어 브로맨스와 BL이란 NTR, NTL, BDSM, 수간 등의 이상성욕과 같은 선상에 위치해있습니다. 즉, 호불호가 굉장히 갈리기 때문에 처음 보는 독자들에게는 주의를 위한 정보가 필요 하다는 뜻이죠. 더 자세히 말하자면 브로맨스와 BL 장르를 굳이 허니문이 아닌 문피아에서 연재해야겠다 하시는 작가분들께서는 이전 강호정담에서 어떤 분께서 언급하셨던 단어, 트리거 워닝을 제공해야 합니다.
제가 언급한 두 소설에서 사용하고 있는 브로맨스 요소가 정말로 우정만 다루고 있다면 여러 소설 커뮤니티와 나무위키와 같은 기록 사이트에서 논란이 일어나지도 않았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비엘과 브로맨스를 다르게 취급하고 싶었다면 작가들 스스로, 해당 장르의 팬들 스스로 타 독자들이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신경 썼어야 하는 게 아니었을까요. 단순히 우정을 다루는 장르였다면 아무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Emc님이 말씀하신 사마쌍협이라는 작품을 저는 보지 않아 명확하게 답변드릴 수는 없지만 자운엽이라는 캐릭터와 설수범이라는 캐릭터의 성관계 묘사를 사용한 2차창작 작품이 있었나 혹은 그런 의견이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윗 댓글에서 적어놓은 것처럼 전지적 독자 시점의 독자분들께서는 남자 등장인물들 간의 관계를 동성애 요소로 사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마쌍협은 2003년작 무협소설인데 안읽어보셨다면 일단 추천합니다.
그리고 브로맨스란 남성들간의 우정을 뜻하는 말로 알고있습니다. bl과는 완전 다른
독자들이 비엘로 소비하니까 문제가 된다는 말은 작가가 어떻게 쓰던 그 여초집단에서 비엘로 작품을 소모하면 문제가 된다는 말과 동일하게 들리는데 그건 좀 아닌거 같습니다. 여초집단성향의 독자층이 문제인거지 그 작품의 문제라고는 솔직히...
가장 궁금한건 무엇때문에 전독시가 비엘삘이라고 이야기하는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어느장면 어느 구도에서 그런건지 제대로 이야기하는사람은 없더군요
제 말을 이상하게 받아들이시는데 하렘물에서 나오는 주인공과 동료 남자 캐릭터를 BL 2차창작으로 소모한다고 작품에 대해 BL 관련된 이야기는 나오지 않습니다. 소설의 기본 틀 자체가 주인공과 여자 캐릭터들 간의 이야기 위주로 나오기 때문이죠. 제가 굳이 저 두 작품을 예시로 사용한 것은 단순한 개그 요소였던 것을 특정 독자들을 위해 더 자세히 묘사하기 시작한 것과 형내미꼴 같은 BL 묘사로 밖에 보이지 않는 장면들을 집중적으로 보여주었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2차 창작 선에서 끝나는 것이 아닌 작가가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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