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다니는 책방은 총 2곳입니다.
그런데 1곳은 책을 빼는게 장난이 아니여서 잘 이용하지가 않죠.
하지만 나머지 1곳은 책을 잘 빼지 않습니다. 보시는 분들에게 미안하다고 책방 운영하시는 아줌마 아저씨께서 잘 빼지 않으시기 때문이지요. 때문에 단골이 한 4년에서 5년되신분들이 많습니다.
전 이곳을 이용한지 거의 1년에서 1년 반이 다 되어가지만,
이제서야 눈치챈게 있습니다. 바로 책방 단골분들이 바로 문피아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는거죠.
알게 된 계기는 각기 다르지만, 신간 오는 시간에 맞춰서 기달리다가 전화가 오면 책방에 가서 종종 '단골'분들이랑 만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분들이 책을 빌리는 목록을 보면 그냥 한번에 눈치채게 됩니다.
어느날은 대놓고 문피아에서 이 책연재하는거 봤냐고 물어보신분도 게셨죠. 그때는 얼굴이 확하고 저도 모르게 붉어졌다죠.
어찌되었든 책방 단골이 한 5분은 확실한 문피아인이다보니, 책방에서 '재미있다'라고 입소문난 책들이 잘 빠지지 않습니다.
멋진 책방입니다 ㅜㅜ
아 궁금해서 그렇지만, 책방에서 마탑분들로 추측되는 분들을 보신적이 없으신지요? 전 알겠던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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