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쎄. 작가님이 오랫만 이라고 기다렸다고 대댓글 주시는 겁니다.
뭐지? 한참을 고민하다가 겨우 2년여전 상황을떠올렸습니다.
첫 작품 완결내고 힘들어 하시던 작가의 모습.
처참한 조횟수와 본인의 능력에 대한 회의를 느끼는 모습. 사실 그전에 읽지 않은 글이었지만, 우연히 들어간 김에 읽게 되었고, 읽고나서 이 정도 낮은 조회 기록할 글 아니라는 생각에 추천글 올렸고 엄청나지는 않지만 나름 유의미한 조횟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작가님 말씀으로는 힘을 얻었다고. 그 후 연재한 소설은 무료 완결 이지만 꽤 독자들에게 인정 받으셨구요. 전 뭐 한동안 문피아 접속을 안해서 까맣게 모르다가...
제 아이디가 쉽지도 않고, 2년여의 시간이 지났는데도 기억하고 반겨 주시니 참 마음 따뜻해 지네요.
소소하지만 행복을 느낀 오늘 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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