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게이를 봤습니다..

닌자 어쌔신 볼라고 기다리고 있는데..

30대 후반쯤 돼 보이는 남자가 나팔 청바지에 무지막지하게 패인 옷에 가죽조끼에 밍크 목도리를 두르고 갈색 구두에 머리를 뽀글뽀글하게 하고.. 핸드백(!)까지 든..

아버지께서 게이 맞다고 인증해주신..

태어나서 처음 보는 레알 성적 소수자였다는..

근데 상대방은 청바지에 파카 하나 걸친 아저씨였다는..-_-;

..정작 영화는 19세라서 패스가 안 돼서 그냥 나왔다는...

[태산™]

...게이라니! 게이라니!

[샤쓰]

나팔청바지 패인 옷... 핸드백에 뽀글이 머리... 안습이군요.
그래도 게이라면 나름 새끈하게 하고 다녀야 하는 것 아닌가...
저는 미국에서 골목길 구석에서 입맞춤하는 사람들도 봤어요. 게이타운이긴 했지만...

[공허의기사]

어쩐지 '레알' 이 단어 볼때마다 웃기네요 ㅋㅋ

[戀心]

음... 제가 본 동성연애자 남자들은 새벽 강변에서 두명이 손을 꼬옥 잡고 걸어 다니다가 벤치에 앉아서 서로 몸을 기대고 얘기하는 모습을 봤습니다. 두명다 20대 초,중반에 나름 준수하게 생겼었다는...

[림핌]

아..아아..전 아직 학생이라 아직 그쪽 세상을 알고 싶지 않아요! [ 다 알고 있잖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