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결하고 담백하게 써진 장면이 때때로 더 깊은 울림을 주는 건데
시도 때도 없이 화려한 수사와 듣도 보도 못한 비유들을 시적이랍시고 쓰는 작가들이
너무 많습니다.
전투씬은 화려하다 못해서 본연의 긴박감을 잃어버리기 일쑤고,
인물들의 대사는 뭔놈의 중2병 포션이라도 마셨는지, 대사 한 줄마다 오그라듬과 느끼함은 기본입니다.
글에 너무 멋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편집자들이 시키는 건지, 신인 작가들끼리
요즘 트렌드라고 공유하는건지, 아주 보기 싫어 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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