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시성 감상 후기....스포 없음요.

고증은 포기하세요.

고구려 부월수들이 노르만 엑스 들고 있는 걸 봤을 때... 고증 따윈 잊기로 했슴니다.

그리고 스토리 고증도

사실 상 안시성 전투가 어떻게 진행되었는지는 사료가 거의 없으니 어쩔 수 없이 중국측 사료에 몇줄 나온 걸로(중국애들이야 지들이 쳐발린 건 거의 기록에 안남기니까 ...) 작가가 상상력을 발휘해야 하는 부분이니 그냥 그러려니 했음요.

그것만 극복하면 추석 연휴 가족들끼리 재밌게 볼 오락 영화 수준은 되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 것이 있다면 억지스럽게 끼워넣은 몇몇 신파가 아쉽고 연출이 어설픈 게 좀 그럼요.

특히나 영화 아마겟돈에서 석유 시추선 샷건 장면을 너무 티나게 따라 한 것이 진짜로 어설퍼서 웃프기까지 했음요...뭐 그렇네요.

[크라카차차]

그래도 아빠 일어나~ 이거보단 낫겠지...ㅋㅋㅋ

[사마택]

혜리

[골드버그]

명당은 좀 보려고했는데 결국못참고 잠들어버림......
무었보다 배우 분장이 너무안어울림....... 백윤식은
나쁜놈 이라기에는 너무 훤칠하게 생기신 할아버지같고
김성균은 고관대작 아들보다 그 고관대작 아들 쫄따구같은느낌
지성역시 개차반이라기보단 그냥 잘생긴 사람이 술주정하는거
같고...,....분장좀 잘시키지.....,.......

[흑색숫소]

협상은 현빈이 잘생겼네로 끝나요...
스토리는 진부하고 그노무 멜로는 결국 포기 못하고 마지막에 집어넣어서 그나마의 작품성도 날리더군요

이번 추석엔 조폭코미디가 없어서 아쉬웠어요. 차라리 한바탕 웃고 마는게 나은데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