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란에선 소강상태입니다만, 한담란은 불타고 있네요.
해서, 7.5일 이후 경과에 대해서 짧게 써봅니다.
아무튼 경과에 앞서서 개인적 소고
흔히 갑질, 진상 등으로 불리우는 행위는 누구나, 일상적으로 행할 수도 있는 일들입니다.
오죽하면 진상 짓을 하는 본인만 모른다는 소리가 있으니까요.
입장을 바꾸면 저 또한 누군가의 갑일 수 있고, 누군가에겐 을이 될 수 있으니 조심해야겠죠. 이런 생각은 저 뿐만 아니라 대부분 일반적인, 보편 타당한 감성이라고 봅니다.
제가 느끼기엔 지금 한담에서 꾸준히 글을 올리시며, 주장을 하시고, 여론을 형성하는 행동이 갑질의 한 면이 아닌가 싶습니다.
한 사람이 의문을 표하면 무시할 수 있지만, 다수의 사람이 행동이나 태도, 논리를 지적하면 한 번쯤 냉정하게 돌아보시고 행동이나 태도, 논리를 돌아보시는게 어떨까요?
이중아이디 사건의 당사자 분께서 느꼈을 정신적인 피해를 비전문가인 제가 헤아릴 수 없으니 온당한지 온당하지 않은지 판단하긴 어렵습니다.
게시판에 글을 쓰는 것을 광장에서 큰 목소리로 주장하는 것과 같다면 분명 그 목소리로 인해서 피로를 느낄 분들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주시면 좋겠네요.
두서 없는 서론은 이만 줄이고, 한담란 경과를 보겠습니다.
오늘은 올라온 당사자 분의 주장은 제외했고, 추후엔 따로 관련 글을 쓰지 않을 생각입니다.
제 개인적인 입장에선 문피아의 답답한 대응과 질척한 블랙 컨슈머인 당사자 분의 지저분하고 소모적인 사건에 굳이 주목하고 싶은 생각은 크게 없네요.
일일히 댓글을 보지 않았습니다. 몇 개만 봐도 피곤해지네요.
서론이 실제 글보다 길어져서 정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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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의견은 감사히 들었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859855
제 나름대로 고민했고, 이제는 문피아측과 직접 얘기하고 그 결과가 나오는대로 정리해서 이 게시판에 남기겠습니다.
7.6일 올라온 당사자 분의 입장 표명입니다.
이대로 흘러간다면, 문피아의 대응과 결과를 보면 되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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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버이전 공지가 쪽지로 왔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860122
1. 상식적으로 그럴리는 없겠지만....
2. 그냥 넘어가기엔 아쉬운 기횝니다.
1번은 첫 문장이며, 2번은 본문 중 내용입니다.
원인 없는 결과는 없는 것처럼 이미 당사자 분의 원고에 비상식적인 응대가 진행 된 경과는 공개가 된 상태입니다.
잘 못은 분명 잘 못입니다만, 원인제공을 당사자가 했다면 잘 못 또한 참작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그런 내용 없이 상식을 끌어오시니, 다분히 비꼬시려는게 아닌가 하는 의도가 느껴집니다.
그리고 2번은 어떠한 기회를 말씀하시는 걸까요?
당사자 분의 명분이 이제와서는 너무나도 너덜너덜해서 걸레짝과도 같은데 아리송한 말이로군요.
진심으로 부당한 대우에 대한 정당한 사과를 원하신다면, 그리 하면 될 일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부당한 대우에 대한 사과가 아닌 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을 원하시는거라면 깔끔하게 법적으로 대응하실 일이 아닌가 다시 한 번 고민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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