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일화 한토막.
서울대 의대 출신인 서울대 의대 병원의 의사(당시, 교수로 알고 있음)가 뭔 암인가로 수술을 받아야 될 상황에 처해졌다.(물론 다른 병원의 전문의 진단도 받았겠지요.)
수술 받기를 결심하고선 한 일이, 수술에 필요한 각 분야별로 유명한(능력있다는) 의사를 추천받아 직접 각각 면담하고 직접 팀을 구성.
외과 집도의 : 30대 후반의 전북대 출신
마취의 : 40대 경북대(?) 출신 등등 (서울대 출신은 간호사 포함 2명인가?)
수술 결과는 본인도 만족할 수준이었다 함.
곧 정상 활동 할 정도.
본인의 목숨이 달리니 혈연, 지연, 학연은 전부 배제하고
오직 능력 위주로 뽑아서 팀을 만들었기에 가능했음.
이번 AFC-23 축구에서 우리나라는 4위를 했다.
축구 좋아하는 사람들 이구동성으로 감독 잘못이라 합디다.
감독 사표 받아야 한다고.
그런데 말입니다.
감독은 자기가 할 수 있는 능력을 전부 내보였다고 봅니다.
선수들 역시 그 당시 감독의 전술에 맞추어 자신들의 능력을 최대한 보여 줬을 겁니다.
그런데 어떻게 4위에 그쳤는지.
호주랑의 전반전 겜 외에는 전부 무기력하게 하였는지 의문이 들지 않습니까?
협회장 자리를 걸고서 감독과 선수를 뽑았다면 과연 이럴까요?
애초에 능력이 그 뿐인 사람들을 뽑은 축구협회가 책임을 져야 될 사안을 감독에게만 책임을 전가하고 꼬리짜르기에 나선다면 다음 대회도 보나마나 아니겠습니까?
Comment '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