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3 영생부유령
작성
17.12.21 00:06
조회
747

상위 소설들 순위를 보니까 굉장히 위험할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우리가 이 우주에 대해 진짜로 이해하는건 현재 불가능합니다.


진짜 다른 차원이 있을수도 있고 시간회귀나 레벨업 시스템같은게 님들의 눈앞에 나타날지도 모르죠. 왜냐면 정말 그 누구도 타임머신은 불가능해, 가능해 라는걸 확인할수 없습니다. 스티븐 호킹은 불가능하다지만 걔가 주장하는 블랙홀, 화이트홀도 아주 극히 미약하고 허접한 인간들이 겨우겨우 우주에서 받는 데이터로 짜맞춰서 '맞는것 같다' 이러는 건데요.

심지어 우리가 보는 별들이 은하면서 빛에 속도가 존재하고 거기까지 거리가 몇백광년 떨어져 있다는게, 지금당장 그 은하가 소멸해도 우리가 모를거라는건 저 스스로 세상이 참 신기하다고 생각하게 만듭니다.(이해못하는 어린이들을 위해서, 현재 우리의 눈에 닿는 별의 빛은 거기서 몇백년전에 출발한 이미지가 지금 닿는거기 때문에 지금 소멸해서 별이 없어지면 우린 몇백년 뒤에서야 별이 사라지는걸 보고 그때서야 알수있습니다.)

어쨌든 갑자기 레벨업 시스템이 눈앞에 보여서 초인적인 능력을 점차 발휘할수 있을수도 있고 50살 아저씨가 7살때로 돌아가거나, 미래기계시스템이 나타나서 님을 도울지도 모르고, 예지능력이나 뭐 온갖 초능력을 얻어서 성공 못한다고도 성공할수 있다고도 말을 못하죠. 인간의 시야는 너무너무 허접하거든요. 1초 뒤에 죽을까 하는것도 현재의 평범한 현실에선 불가능하니까요.


근데 만약 님이 '갑자기' 그런 평범한 현실에 닿지 못하는 우월한 상황이 왔을때, 절대로 좋아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님은 끔찍한 위험속에 계시고 있는겁니다.


만약 님이 그 우월한 초상현상을 가질수 있는근거를 가지고 계신다면 그나마 조금 안심하실수 있겠죠.

그러나 예시적으로, 님은 그냥 평범하게 불쌍하고 기회 놓치는 다들 그렇게 사는 평범인 인데 눈감고 일어났더니 과거로 돌아간 상황등에

'남들보다 우위의 이점을 가졌어! 오예!' 이런다는건 님은 이미 가치없는 가축이라는걸 의미합니다.

전교 1등? 주식으로 돈을? 미래예측으로 사람구해서 명성? 이딴걸 노리신다는건데

첫번째로 님 스스로 왜 어떻게 돌아간건지 의구심이 전혀 없이 순위권 소설속 처럼 '쓸모없는' 노력을 해서 성공했는데 다시 돌아가게 되면, 누구한테 불평을 하실건가요? 애초에 거기에 대해 고민도 해본적이 없는데요.

스포츠물처럼 야구스킬진화 같은게 눈앞에 보이고 그게 진짜 되니까 그냥 야구를 하실겁니까? 세계 자체가 가짜일수도 있는 판국에? 님은 이미 실험쥐로 바깥의 진짜세상에서 뇌가 파헤쳐지면서 반응실험을 받고 있을지도 모르는데, 정말로 특급 야구선수 기회가 있다면서 필드를 뛰시면 절대로 안됩니다.


현실 자체가 뭔가 다른게 있다는걸 알게 되면 그 현실에 가치가 없다는걸

절대!

절대!

절대!


명심하시고 무조건 그 이적으로 이득을 보는게 아니라 죽을힘을 다해 파헤치세요. 그것만이 님의 생존을 보전할수 있습니다.


Comment ' 5

  • 작성자
    Lv.16 워터디
    작성일
    17.12.21 00:13
    No. 1

    '통속의 뇌'가 떠오르는 글이군요 ㅎ 조작된 세계에서 살아남는 방법은 가장 일반적으로 살아가는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5 일민2
    작성일
    17.12.21 00:41
    No. 2

    사는 것이 불안하십니까?
    그럼 무협의 세계로 오십시요.
    회귀는 기본이요. 조금있으면 부활까지 나올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1 10:08
    No. 3

    모르는 세계는 저 우주만큼 넓어서 때때로 무슨 일이든 일어날 수는 있을 것이라는 가정은 언제든 가능할 것입니다.

    문제는 각박하고 고단한 현실을 달래는 방법이 초현실적인 망각과 망상 밖에 없느냐는 것입니다.

    너도 나도 만들어내고 너도 나도 구매하는 분위기에서 공허한 얘기긴 합니다만, 유행이 좀 오래 가는 것 같아서 그런 내용의 글 제목만 봐도 피로도가......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타타르
    작성일
    17.12.21 18:49
    No. 4

    음? 진짜세계 가짜세계가 따로 의미있나요? 단지 개인의 행복만을 생각해보고 그런 사고능력도 갖추지 않았다면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좋을 듯 한데. 진짜세계도 가짜세계임을 인식해야 절망을 느끼든 벗어나려고 용을 쓸 터인데. 물론 가짜세계임을 어찌어찌 알았다해도 거기서 만족하고 살아간다면 그것도 개인의 가치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탈퇴계정]
    작성일
    17.12.22 01:06
    No. 5

    눈을 감고 좀 쉬시길 권합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37238 온후가 또 오마주(?)한 별에서 온 그대와 도깨비는 굉장... +10 Lv.88 사랑은없다 17.12.22 1,025
237237 제천 참사, 시위 막던 물대포가 거기 있었다면.. +16 Lv.24 약관준수 17.12.22 612
237236 온 모 작가 이번엔 도깨비 표절이네요. +16 Lv.38 아재학살자 17.12.22 1,140
237235 요즘 스팀 라이브러리가 벌써 40개가 채워졌네요. +3 Lv.60 카힌 17.12.22 496
237234 산호초님이 다시 코즈믹 호러쪽으로 방향을 변경하셨습니다. +3 Personacon 적안왕 17.12.22 672
237233 이영도 작가님 신작 나온대요 +2 Lv.47 사잇소리 17.12.22 525
237232 내용을 질질 꾸역꾸역 늘려 쓰지좀 맙시다. +6 Lv.98 네발개발 17.12.22 738
237231 아 망할 스파?링. +12 Lv.53 사마택 17.12.22 532
237230 사우나는 이번 참사 건물과 같은 구조 아닌가요? +2 Lv.24 약관준수 17.12.22 675
237229 제 꿈좀 해몽 해주실분? +21 Lv.35 첼로른 17.12.22 573
237228 내 컴퓨터야 정신차려 ;ㅂ; 엉엉 +9 Lv.70 고지라가 17.12.22 547
237227 이영도 신작이 나온답니다. +6 Lv.29 스톤부르크 17.12.21 806
237226 인기급상승의 기준이 뭐죠? +8 Lv.38 황강철 17.12.21 673
237225 세상에 이런 일도 있네요. 지도주작이라니ㅋㅋ Lv.41 잎새사이 17.12.21 669
237224 덕분에 알게된 오백년박스... 이거 재밌네요. +2 Lv.82 암혼 17.12.21 780
237223 아끼던 작품들이 완결되니 섭섭해요. +4 Lv.75 타임타임 17.12.21 607
237222 판타지와 라이트노벨의 차이라기보다는 +1 Lv.58 어푸 17.12.21 542
237221 이해란 수용하는 과정을 말한다. +22 Lv.67 bujoker 17.12.21 871
» 판타지같은 현실이 일어나는 상황을 대비해서 절대필독하... +5 Lv.93 영생부유령 17.12.21 748
237219 베스트보다 강호정담이 더 재미 있네요. +9 Lv.71 패왕무적 17.12.20 710
237218 소설 추천해주세요. +5 Lv.88 Finger8 17.12.20 473
237217 크리스마스엔 굴과 김치등뼈전골을... +4 Lv.24 약관준수 17.12.20 487
237216 시대의 아이러니. 빨갱이 책이 공무원 수험서 제일 첨에 ... +10 Lv.24 약관준수 17.12.20 740
237215 기연에 대한 생각입니다. +5 Lv.53 라토르 17.12.20 485
237214 문피아 최고의 미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2 Lv.53 사마택 17.12.20 1,031
237213 읽어주기 치울수있었으면 하네요. +1 Lv.81 미제너 17.12.20 528
237212 판타지와 라이트노벨의 차이에 대해서. +5 Lv.3 고요한벗 17.12.20 521
237211 환생물 볼때마다 드는생각 +10 Lv.63 aamon 17.12.20 675
237210 판소와 라노벨의 차이가 뭔가요? +26 Personacon 소설씁시다 17.12.20 718
237209 좋은 아침입니다. +10 Lv.53 사마택 17.12.20 46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