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 크리스마스 이브 하루 전.
자취방에서 가져온 짐들의 정리로 크리스마스 이브고 뭐고 할 여유가 존재하지 않았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이미 잘시간이었음.
커플제국의 선전전략에 넘어갈 하등의 이유가 없었음.
결론.....클리어~!!!
24일 -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청소를 하다가 갈비뼈의 통증을 느끼고 한의원에 가서 침을 맞음.
한의원이 집 근처에 있었기에 길거리의 커플들을 몇 보지도 않았으며 한의원의 할머니 할아버지들과 즐거운 대화를 나누며 커플제국따윈 머리속에서 지워버림.
추가로 병원에서 받은 약을 먹으미 잠이 쏟아져서 해가 짐과 동시에 잠이 들어 커플제국의 염장폭격에 노출될 이유가 없었음.
결론.....클리어~!!!
25일 - 크리스마스
아침 일찍 일어나 밥을 먹고 교회로 직행.
크리스마스가 세속적인 의미로 물들어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었다고 한탄하시는 목사님의 설교에 온 교회의 커플들..기 죽음. (목사님 사랑해요~♡ 고마워요~♡)
오후에는 무슨 연말 결산이라고 놀고 먹느라 정신 없었음.
밖에서 놀기위해 갈비뼈의 통증을 참아야 했음. (진통제를 다발로 먹어댄 관계로 해 떨어지기도 전에 뻗어버림.)
염장 커플 목격 횟수: 제로!!!
결론.....클리어~!!!
26일 - 크리스마스 다음날.
크리스마스의 분위기에서 헤어나지 못함 커플들의 염장을 대비해 집 밖으로 안나감.
컴퓨터가 맛이가서 인터넷도 안되니 오히려 맘이 편해짐.
그래도 혹시 모를 밖에서 고통받고 있을 솔로군단을 위해 "프라이드" 특집을 보며 마음 속으로나마 응원하다가 약기운에 다시 잠이 들어버림. 효도르의 파운딩과 크로캅의 하이킥이 커플제국민들에게 작렬하기를 기도하며 잠이 들어서인지 무척 잠이 잘 왔음.
결론.....클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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