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스타를 본격적으로 시작한건 3년 전 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 3년동안 가장 황당한일을 배틀넷에서 당해버렸습니다 -_-;;
어떤 한 분하고 3판을 연달아 했는데, 제가 하수인것도 있지만 그분이 참 잘하시더라고요. 3판 내리다 졌습니다 -_-;
근데 3판째 할때 2판은 저그로 하시다가 갑자기 테란으로 바꾸시더군요. 제가 동족전은 싫어서 딴걸로 바꿔주세요, 하니까 그분 왈 자기는 테란이 주종이라는 군요. 여기서 든 생각은 그럼 나는 주종도 아닌분한테 관광을 당한거야? 라는 것이 약 2초정도 들고 흘려버렸는데...
문제는 제가 그래도 바꿔달라고 부탁을 하니 그분의 직격탄
'저그로 자원을 5000남기고도 졌잖아요' -_-;;;
그래서 어쩌라고!!!!! 저그로 관광을 시켰으니 주종인 테란으로 아주 안드로메다로 보낼작정이냐!!!!! , 라는 생각이 들법도 했지만 여지까지 이정도로 저를 무시한 분은 없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황당하기만 했는데... 지금생각해보니 꽤 화나내요. 게다가 그분이 프토로 하셨던 3번째판도 패배 -_-;;;
아~ 스타 3년만에 이정도로 상처받은일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자신에게 '허접인 내가 잘못이지' 라며 위로(?)를 하지만 그래도 가슴 한구석에선 분노와 황당과 우울함으로 요동을 치내요...
뭐 다음판은 다른 분과해서 이겼지만 그래도 남는 상처...ㅠㅠ
저좀 위로해 주세요 ㅠㅠ
p.s 위에서는 그래도 막가진 않았지만 사실 이게 본심입니다 -_-;;;
이런 된장!!! 꼭 실제로는 아무것도 못하고 자랑거리도 없는것들이 이런것만 잘해서 그렇게 잘난척하지. 아주 아무렇지도 않게 노골적으로 잘난척 하는 저런 ㅅㅂㄹㅁ.....그렇게 남을 비웃으면 어떤기분이 드는지 정~~~~~말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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