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하루와 화요일 새벽 6시까지 자료들을 산같이 쌓아두고 리포트를 열심히 작성했는데 그만 다 날라갔습니다.
분명히 저장까지 눌렀는데 말이죠 @_@;;
이건 아니야~ 하고 정신이 확 들면서 최근 파일, 휴지통을 뒤졌지만 없기에 네이버 지식인에게 새벽 6시!에 물어보고 학교 커뮤니티에 글도 올려서 조언을 구했습니다만...결국엔 구제불가-_ㅜ
28장 쳤는데에~~ 것도 인터넷에서 짜집기 한 것이 아닌 순수하게 책을 보고! 제가 조합을 하고! 생각도 틈틈이 넣어 '이거 A+ 못받으면 한강물 접시에 받아 코박고 죽어야 돼' 하고 나름 자신감도 가지고 있었는데!
깨끗하게 흐린 기억 속의 그대마냥 사라져버렸습니다.
메일로 교수님께 눈물 어린 호소를 보냈고 화요일 아침에 과사에 울먹이면서 사정을 봐달라고 전화도 넣었습니다.
그리고 조금만 자야지- 하고 눈을 붙였더니 오후 4시더군요-_-
화요일 수업 2개 아침 수업이었는데....하하하하하하하하하;ㅁ;
화요일을 그렇게 말아먹고 시작하니 액땜이야! 그렇게 생각하자! 하고 넘기려 했습니다만....인터넷도 안되더군요!!!!+_+ 캬악!!!
메일에 그나마 중간 단계의 리포트를 저장해 놨는데!! 끄헝헝;
결국 화요일 오후부터 꼬박 밤을 새고 수요일 아침까지 미친듯이 리포트를 작성해서 오늘 오후 3시에 감동의 제출을 하였습니다. 분량은 장장 34장!!! 표지와 목차를 빼면 32장!!!
그. 런. 데.
성적에 관련된 공지를 보니 전체 성적에 5%도 반영이 되지 않더군요┓-
인생은~~케세라세라~~
내 출석점수-_-;; 우리 학교는 결석 한 번만 해도 점수가 팍팍 내려가는데~ㅠㅠ
아무튼 암흑기를 거치고 나니 세상이 너무 아름다워요~샤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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