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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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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ersonacon 윈드윙
작성
16.11.13 11:22
조회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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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5에서 맥그리거와 알바레즈가 공동 주연은 아니다. ⓒ 게티이미지
​코너 맥그리거(27·아일랜드)와 에디 알바레즈(32·미국)는 UFC 205의 승리를 자신하며 향후 행보까지 설계하고 있다.

페더급 챔피언 맥그리거는 13일(한국시각)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리는 ‘UFC 205’를 통해 한 체급 위의 라이트급 챔피언 알바레즈와 타이틀전을 치른다.

초호화대진이 즐비한 UFC 205 뉴욕 대회의 메인이벤트를 장식하고 있는 것에서도 알 수 있듯, 둘의 경기 내용과 결과에 따라 대회 전체의 질과 평이 달라질 수 있다.

냉정하게 말하면 맥그리거와 알바레즈의 공동 주연은 아니다. 슈퍼스타끼리의 정면충돌이 아닌 맥그리거라는 거물급이 주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에 알바레즈가 함께한다고 보는 것이 맞다.

하지만 알바레즈는 뚜벅뚜벅 자신의 길을 걸어갈 예정이다. 경기장에서는 화끈하지만 평소에는 냉정할 정도로 차분한 면이 있는 알바레즈는 자신에게 찾아온 큰 기회를 발판으로 더 크 도약을 노린다.

알바레즈는 UFC 역사상 최고의 라이트급 파이터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알바레즈는 UFC 205를 앞두고 “맥그리거를 시작으로 많은 강자들과 싸워 이겨 새로운 역사를 만들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상위 체급 챔피언의 자존심일까. 알바레즈는 맥그리거를 강적으로 여기지 않는다는 듯한 뉘앙스를 풍기며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알바레즈는 필라델피아 출신이다. 때문에 뉴욕대회에 많은 필라델피아 팬들이 찾아와 힘을 실어주기를 바라고 있다.

맥그리거는 자신의 은퇴시기에 대해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가지는 것이 못마땅하다. 그도 그럴 것이, 은퇴에 대한 질문이 과할 정도로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맥그리거는 “내 은퇴 시기에 대해 왜 그렇게 관심을 가지는지 모르겠다. 나는 UFC의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고 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하지만 맥그리거가 할 말은 아니다. 은퇴를 가장 먼저 거론한 것도 본인이고, 은퇴 발언을 통해 UFC를 압박한 것도 자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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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205 메인 이벤트 무대에서 맞붙을 알바레즈와 맥그리거. ⓒ 게티이미지
​위풍당당한 맥그리거는 뉴욕대회의 주인공이 자신인 것이 매우 만족스럽다.

UFC 205 뉴욕 경기가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져의 입장관중 기록을 깼고, 1400만 달러의 입장 수익을 벌어들인 레녹스 루이스와 애반더 홀리필드의 기록을 경신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영광이다”며 고무됐다.

최근 두 차례나 슈퍼파이트를 벌였던 맥그리거는 향후에도 체급 문제에 대해서 자유로운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어떤 체급이든 상관없으며 특정 체급 경기에 투입된다면 준비를 하면 그만이라고 생각한다.

맥그리거는 “1년도 안 되는 시간 동안 내가 한 말들을 실제로 보여줬다. 다른 체급에서 싸운다고 진정한 페더급 챔피언이 아니라는 말들도 있는데 싸울 준비가 되어 있다. 페더급은 확실하게 석권했으며 라이트급도 석권할 것”이라며 큰소리를 치고 있다.

맥그리거는 기록에 대한 욕심이 많다. 두 체급 동시 석권은 아무도 이루지 못한 위업이다. 이를 현실로 만들고, 또 남들이 이루지 못했던 것들을 차례로 도전할 계획이다. UFC 205 격전을 코앞에 두고 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는 알바레즈와 맥그리거다. 

문피아독자 = 윈드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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