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판이 아닌 작품 3가지를 추천하겠습니다.
모두 배경은 현대입니다
1번 월야환담
판타지의 대표 메이커 휘긴님의 작품입니다.
개인적으로 제일 마음에 드는데요.
내용은 흡혈귀가 조종하는 세상. 흡혈귀와 흡혈귀, 흡혈귀와 인간의
분쟁의 중심이 된 한국, 거기서 가족의 죽음으로 인하여 미친달의 세계로 들어온 주인공 한세건과 그 주변의 이야기 입니다.
우선 상당이 체계적인 세계관입니다. 기존의 얼렁뚱땅한 흡혈귀의 설정과 확연히 다르지요.
두번째로는 현실이 배경이라는 점입니다.
이건 자칫 재미없거나 비현실적이기 마련인데 비현실을 다루면서도 매우 리얼리티한 스토리를 보여줍니다.
현대문명의 폐해인 가출청소년, 자살, 무관심 등을 다루는데 제가 느끼기에는 문학성이 매우 뛰어납니다.
셋째는 매력적인 주인공과 캐릭터들
복수라는 이름 하나가 생존의 이유인 삶에서 자책과 회한, 허무에 빠져 타락했으면서도 너무나 순수해서 매력적인 주인공 한세건.
신비한 은발의 신부인 흡혈귀사냥꾼 실베스테르.
너무 멋지고 강한 흡혈귀 팬텀 등 하나하나에 몰입하고 빠져들 수 있는 캐릭터들이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2번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
제목이 확실한지는 모르겠는데 게임판타지 장르입니다.
그렇다고 요즘의 소설을 생각하지는 마세요. 이걸 읽어서 다른 게임소설들은 읽을 맛이 안납니다.
프리렌서인 주인공이 어느날 베타테스트 중인 세계최초로 개발된 가상현실게임을 할 수 있게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재미를 반감시키기 때문에 내용은 말을 못하겠고 어쨌든 요즘 소설과 전혀다른 설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마지막에 반전도 있고 현실도 사실감 있고 현실적으로 그려내면서 베드엔딩이지만 괜찮은 결말을 냅니다.
3번 파이로 매니악
이우혁님의 작품
이거는 거의 판타지라 보기 힘든데 어쨌든 추천합니다.
자살하려는 폭탄전문가를 어느 형사가 구한다.
형사는 어차피 죽으려 하는 인생 뜻있는 일을 하자며 전문가를 설득하고 둘은 사회의 악을 차례차례 정리해나간다.
이것도 단순한 사회악의 처벌만을 다룬것이 아니고 이 일을 하면서 느끼는 고뇌, 자신의 변화에 대한 두려움, 성격이 다른 두 인물간의 갈등을 그려낸 작품입니다.
(그런데 이거 3권이 완결입니까? )
세 작품 모두 사서봐도 절대로 후회하지 많으며 읽을수록 정이가는 소설들이라서 추천합니다. 참고로 셋 모두 무거운 분위기입니다.(제가 좀 칙칙한 놈이라;;)
꼭 읽어보세요.(구하기 힘들면 다운을 받아서 읽더라도 사주시기 바랍니다.)
아직까지 팔지도 확신할 수 없지만서도........
맞춤법 틀린거는 시간이 없어서 수정 안 합니다.
* 연담SCV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5-10-01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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