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3끼를 굶은 관계로 굉장히 배가 고픕니다.
이런 제 사정을 알고 계셨던건지... 어머니께서 김치찌개를!!
하시고 교회를 가신 겁니다.
문제는... 제가 있는돈 없는돈 다 털어서 짜빠게티 2개를 사왔습니다.
자...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식탁을 보니 무진장 맛있어 보이는 김밥 두줄이 떡하니 있는겁니다.
세상에나... 오늘 재수 터졌다!! 라고 생각했지만 잘 생각해보니...
짜빠게티를 2개 먹자니 배가 불러서 김밥과 김치찌개를 못먹을 것 같고...
김치찌개를 먹자니 이것또한 배가 불러서 짜빠게티와 김밥을 못먹을 것 같고...
김밥을 먹자니 어중간하게 배가차서 짜빠게티와 김치찌개를 못먹을 것 같고...
그렇다고 셋다 골고루 먹자니 왠지 속이 안좋을 것 같고...
김치찌개와 김밥과 먹자니 짜빠게티에 눈이 가고...
그렇다고 에잇! 그냥 짜빠게티 1개 먹고 김밥 두줄 먹자!
하자니 김치찌개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그 맛이 떨어지기 때문에 빨리
낼름해야 할 것 같고...
뭐랄까 행복한 고민 같으면서도...
제 자신이 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ㅁ;
지금 이것 가지고 열심히 고민중 입니다.
지금 현재 10시... 이제 이거먹고 자야하는데...
내일 아침엔 얼굴이 퉁퉁 뿔것 같군요 ;ㅁ;
아무튼 조언좀 해주세요;; 제가 어떻게 먹어야 적당하게...
내일 얼굴 안뿔게 먹을 수 있는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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