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강균의 뉴스 서비스를 한번도 빠짐없이 보진 못했지만
시간 날 때마다 꾸준히 봤습니다.
사실은을 보면 볼수록 뒷골이 땡기고 머리가 아픈 프로그램입니다.
좋은 것보단 우리 사회의 어두운 현실을 보여주니... -_-
특히 가장 보면서 분통 터졌던 것은 전두환 비자금 사건...
저희 부모님 두 분다 전라도에서 사셨던 분이시고 전두환에 대해서 많은 악감정을 가지고 계십니다.
사형선고 받을 땐 기뻐하셨던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하지만 풀려난 뒤 떵떵거리는 황제 위세를 하며 지내는 전두환을 볼 땐
부모님의 원통한 모습을 잊지 못하겠더군요.
특히 노무현 대통령의 비서(인지 어쨌든 파견한 사람)이 전두환에게 절 했던 모습을 볼땐... 정말 씁쓸했습니다.
뭐, 어쨌거나... 비자금 사건을 보도 한 후에도 전두환은 떵떵 거리며 잘 살 고 있더군요.
전두환집에 가려고 하니 경찰이 알아서 막아주고, 바리게이트도 쳐 주고...
우리나라는 절대 과거 청산은 못 이루어진다에 한표를 주고 싶던 -_-
그리고 두번째로 어이 상실한 것은 서울시가 버스체계개편 취지를 왜곡보도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프로그램 진행자 신강균씨와 취재기자 등 3명을 상대로 14억원의 손해 배상청구 소송을 한 것...
정말 보고 명박이가 개념이 있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이렇게 고소할 시간에 어떻게 해서 버스체계개편을 고쳐서 시민들을 편안케 할지 생각이나 하지... 아이구...
어쨌거나 보도 이후 많은 부분이 고쳐지고 있는 것도 있어서(뭐, 혈액사건이라든지..)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뭐, 너무 공격적이다... 라고 하는데... 솔직히 사회가 공격적으로 보도하게 만들지 않습니까 -_-;;
뭐, 어쨌든 이런 프로그램이 10년 20년 번창하길 바랍니다.
PS. 신강균씨가 알고 보니 우리학교 선배시더군요. 역시 선배님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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