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의 김병현(25)도 2004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와 포스트시즌 배당금을 받는다.
김병현은 비록 올해는 포스트시즌 25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아 직접 뛰지 못했으나 메이저리그 40인 로스터에는 포함돼 있어 다른 선수들과 똑같이 월드시리즈 우승 반지를 받을 자격이 있다. 김병현으로선 빅리그 생활 5년만에 2번째 챔피언 반지를 끼는 영광을 안게 됐다. 알렉스 로드리게스 등과 같은 특급 스타들도 10년 가까이 빅리그에서 활동하면서도 한 개의 월드시리즈 챔피언 반지를 못갖고 안타까워하는 것에 비하면 대단한 일이다.
또 기여도에 따라 차등 지급되는 배당금도 어느 정도는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 선수단은 한 달 전 관례에 따라 투표로 배당금 문제를 정리했다. 투표 결과 비주전들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기로 했다고 한다. 기여도는 대개 주전급 선수와 벤치요원, 40인 로스터에 포함됐으나 포스트시즌 로스터에서 빠진 선수 등으로 등급을 나눠 차이를 둔다. 김병현은 2001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우승때 주전 소방수로 활약해 약 27만달러(약 3억2000만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한편 보스턴 선수단은 지난 7월말 시카고 커브스로 트레이드 된 전 프랜차이즈 스타 노마 가르시어파러에게도 주전급과 똑같은 배당금을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로스앤젤레스=린다 박 통신원 <폭탄뉴스.com>
http://news.naver.com/hotissue/daily_read.php?section_id=107&office_id=109&article_id=0000001253&datetime=200410281502000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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