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단식입니다.
.......-_-;
단식이 숙변을 배출한다는 말을 듣고서 단식을 위해서 책을 조금 뒤져봤습니다.(정말로 조금 입니다.)
"흐음, 준비기간, 단식기간, 회복기간이라.. 좋았어... 준비기간 동안에는 죽 같은 걸 먹으면서..흐음..흐음...."
이라면서 이래저래 준비를 했지요.
그런데!
금요일날 통닭 한마리를 시켜서 반 마리를 먹고, 나머지 반 마리의 반을 저녁에 먹어버렸습니다.............OTL
토요일날부터는 단식을 준비해야지!..라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과에서 회의를 하고 나서 중국집으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ㅠ.ㅠ
일요일부터는 진짜로! 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점심... 많이 먹었습니다. 밥 3~4공기....
저녁부터는 죽으로 준비를 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죽을 끓을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거금 3000원을 들여서 인스턴트 죽을 사왔습니다. 그것도 무려..쇠고기 죽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차라리 밥을 적게 먹는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죽을 사오면서 1500원짜리 맛살도 사와버렸습니다.
죽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과 향기가 끔직했습니다..-_-;(지금 생각해보면 30초 정도 덜 뎁힌 것 같습니다.)
결국... 맛살을 송송 썰어서 마요네즈(칼로리가 꽤 높지요.)와 케찹에 버무려서 샐러드(;;)를 만든 후에...
밥 3공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OTL
저는 다시 월요일을 노리고 있습니다.
-_-;;;;
Comment '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