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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둔저
작성
04.08.16 02:35
조회
380

바로 단식입니다.

.......-_-;

단식이 숙변을 배출한다는 말을 듣고서 단식을 위해서 책을 조금 뒤져봤습니다.(정말로 조금 입니다.)

"흐음, 준비기간, 단식기간, 회복기간이라.. 좋았어... 준비기간 동안에는 죽 같은 걸 먹으면서..흐음..흐음...."

이라면서 이래저래 준비를 했지요.

그런데!

금요일날 통닭 한마리를 시켜서 반 마리를 먹고, 나머지 반 마리의 반을 저녁에 먹어버렸습니다.............OTL

토요일날부터는 단식을 준비해야지!..라고 굳게 결심했습니다.

......과에서 회의를 하고 나서 중국집으로 점심 먹으러 갔습니다. 탕수육이 나왔습니다.

............ㅠ.ㅠ

일요일부터는 진짜로! 라고 주먹을 불끈 쥐었습니다.

점심... 많이 먹었습니다. 밥 3~4공기....

저녁부터는 죽으로 준비를 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죽을 끓을 줄을 몰랐습니다.

그래서 거금 3000원을 들여서 인스턴트 죽을 사왔습니다. 그것도 무려..쇠고기 죽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차라리 밥을 적게 먹는게 더 나았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죽을 사오면서 1500원짜리 맛살도 사와버렸습니다.

죽을 먹었습니다.

..............정말 맛과 향기가 끔직했습니다..-_-;(지금 생각해보면 30초 정도 덜 뎁힌 것 같습니다.)

결국... 맛살을 송송 썰어서 마요네즈(칼로리가 꽤 높지요.)와 케찹에 버무려서 샐러드(;;)를 만든 후에...

밥 3공기와 함께 먹었습니다.

.................OTL

저는 다시 월요일을 노리고 있습니다.

-_-;;;;


Comment ' 15

  • 작성자
    Lv.8 날것
    작성일
    04.08.16 02:44
    No. 1

    -_-;;;;
    할 말이 없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8.16 02:49
    No. 2

    이 눈물의 단식 서사시는......-_-;;........내용을 업데이트해서 나중에 다시 올릴 생각입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Personacon 그림자.
    작성일
    04.08.16 03:13
    No. 3

    연참 기대하겠습니다. [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인위
    작성일
    04.08.16 03:14
    No. 4

    1500원짜리 맛살과 탕수육만큼은 절대로 포기해선 안 되는 겁니다.
    그것들은 단식보다 때론 더 소중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사생취의
    작성일
    04.08.16 07:27
    No. 5

    음...인터넷에 보시면 죽끓이는 방법찾기쉬운데
    단식하고자하는 마음만 있다면 방법은 어디서든 찾을수있습니다..
    그런마음가지고는 절대 성공하지못합니다..
    새로운마음따위는버리고 계획표를 세워보는게 어떠실런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紅淚
    작성일
    04.08.16 08:44
    No. 6

    화려한 단식기(?) 입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을파소
    작성일
    04.08.16 10:12
    No. 7

    이러한 단식기만 있다면
    살이 두룩 두룩 찌겠네요./....,ㅡㅡ;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Ψ악비
    작성일
    04.08.16 15:29
    No. 8

    단식원에 들어가시는 건 어떨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8.16 15:42
    No. 9

    저도 둔저님 만큼은 아니지만 중고등학생때 먹는걸 많이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먹는것도 질리고 운동이 땡기는 날이 찾아오더군요... 먹는다는것도 귀찮아질때가 있다는게 정말 신기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운
    작성일
    04.08.16 15:51
    No. 10

    제가 병원에 있는 카페에서 죽을 하는 아르바이트를 했었는데, 하나 끓여드리고 싶군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황금박쥐
    작성일
    04.08.16 17:28
    No. 11

    근데..... OTL이 모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주화포어
    작성일
    04.08.16 17:37
    No. 12

    OTL이란 사람이 손을 땅에 짚고 엎드려 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것입니다.
    굳이 해석하면 '좌절'정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여수류
    작성일
    04.08.16 19:20
    No. 13

    나도 단식이나 도전할까나?
    살이나 좀 찌게... ㅡ_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4.08.16 21:13
    No. 14

    ㅎㅎㅎ둔저님 기운내세요,저도 요근래 집에서 쉬는동안 너무 많이 먹었더니 교복이 꽉 끼지 뭐예요;;;그래서 이제 고만~ 먹어야지 했는데도 계속 주워먹는 저를 발견할수있었어요;웅~얼른 학교나 나가야지...그럼 먹구 싶어도 못 먹게되니, 차라리 다행스러워서^^(눈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너굴
    작성일
    04.08.16 23:22
    No. 15

    ㅡㅡ....전..요즘 제대로 된 밥을 먹은 적이 없는것 같군요.......
    집에도 잘 안들어 가는군요......
    오늘...오랜만에 부모님을 뵐수 있었습니다...아~감격...
    그런데...그렇게 매 끼니를 굶는 것에도 불구하고 체중은 변화가
    없군요..........
    역시...물대신 술을 먹는 생활은 상당히 힘들군요....
    안주를 밥삼아...술을 물삼아...ㅡ,.ㅡ...크...이 무슨 불쌍한 생활인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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