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공기를 마시며 요가를 하다가 문뜩 생각 했습니다.

"너, 방학동안 한게 뭐냐?"

제길, 고2씩이나 된 놈이 방학동안 공부 한시간을 한 적이 거의 없습니다. OTL

남은 방학을 세 보니 2주도 남지 않았습니다아! 쿨럭 [대략 주화입마]

제길! 고무림이! 무협이! 내 방학을 망쳤다구~

[방학전만해도 방학땐 공부만 하려는 망상만 가득 했음 -_-]

제길, 내일 부터 책방엔 얼씬도 하지 않는다아!

그리고 컴퓨터 본체 시동버튼도 절대 누르지 않겠다아!

휴, 정말 무협만큼 중독 강한 것은 없군요. 방학동안, 게임은 아에 하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_-;;

제길, 쌓인 스트레스를 방금 전 빌린 따끈따끈한

아수라7권을 보면서 가라앉히게 해봐야 겠습니다.

...

...

헉!!

[파천러브]

헉..요가의 압박

[태성제황신]

아차!! 방학숙제!!!!

[뫼비우스]

으... 생각해보니 방학숙제를 했떤 때가 부러웠습니다.
공부에 대한 압박이 별로 없었는데... 요즘은 조금 심하다는...
[심한놈이 그렇게 공부 안 했냐?]
휴우, 앞으로 고무림 출입을 자제해야겠습니다 -_-

[韶流]

훗.... 대학생이 되면 좋은점 ...
일단 방학이 길다........ 한 10주에서 11주 정도 놀았던것 같다는(;;)
방학숙제의 저주가 없다 (당연히 당일치기 안해도 된다 ㅜ.ㅜ 이부분에서 감동적이라는..)
세번째........
아무도 간섭을 안한다.......
좋은 점으로도 들릴수 있지만, 나쁜점이 훨씬 많다는... 간섭을 안함 = 무관심...... = 폐인의 지름길 = 폐인 됨
이라는 연립방정식이 성립하기 때문에.. 대략 낭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