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고 합니다.
누구나 의무적으로 가는 곳이 아니라 원하는 자들이 지원하여 심사를 거쳐 합격하면 가는 곳이 군대라네요.
북한군 출신 귀순자들의 수기집인 <안경 없는 군대 이야기>를 보면 자세히 나와 있지요. 누구나 다 갈 수 있는 것이 아니어서 떨어질까봐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등이 재미있게 그려져 있습니다.
제목의 '안경 없는 군대'란...
이들 북한군 출신들이 한국와서 놀라는 것중 하나가 안경 쓴 군인의모습이라는데서 따왔다고 합니다. 북한은 선택된 자만이 군대에 가기 때문에 신체적으로 우수한 자들의 집단이 군대이므로 안경잡이는 낄수가 없다네요. 그래서 안경 쓴 남한군인을 보고 "아니 저렇게 열등한(^^) 자가 어케 군대를 갔나?" 하고 놀란다는 에피소드가 있다고 합니다.
사실 전 이 대목 보고 북한군이 두려워지더군요. 남한처럼 군대가기 싫다는 사람들, 요리조리 빠질 궁리나 하는 사람들 어거지로 모아다가 만든 군대는 문자그대로 오합지졸이 되기 십상인데 비해,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자들, 스스로 선택해서 자부심 가지고 입대하여 긴 복무기간 동안 잘 훈련된 군인들로 구성된 군대는 얼마나 강성할까 싶어서...
아래 무사시님 글을 보고 예전에 본 책이 생각나서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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