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의 마지막 절규와......
님이 친구에게 보낸 편지를 봤습니다.
님을 추모하면서 .........
불현듯 2차대전때에 군속으로 끌려가서 남태평양 이국땅에서
일본군의 부역자로 찍혀서 미군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우리의 선조를 떠오릅니다.
그분이 죽기 직전에 남긴 일기를 보면서 얼마나 울었던지....
식민지의 아들로 태어나서
강제 징집을 당해서 원치않은 일을 하다가....
재판에서는 자신의 무고함을 처절히 외치다가....
아무런 도움없이 죽음을 당한 그분의 일기장....
분명히 지식인이였고....
항일의지로 똘똘뭉친 분이였는데....
개인의 의지완 무관하게 친일 부역자로 미군에 의해서 죽임을 당한...
우리의 선조.....
왜 우리는 이렇게 기구한 인생을 타고 났는지....
식민지 조선의 자식들은 왜이리 배움이 죄가 되는지...
몇년전 태레비에서 본 그장면이 자꾸 겹쳐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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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은 죽었지만....
님의 죽음은 헛되지 않을겁니다.
부디 극락 왕생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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