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도 바래오던 꿈 하나가,
깨져버렸습니다.
바랬던 감정에 비하면 너무도 쉽게.
그냥 호흡하듯 흘러들어온 소식에... 어제 하루는 억지로라도 다른 일을 해보려 멍하니 모니터만 바라보고 의미없는 클릭을 수백, 수천번씩 했습니다.
지금은, 그 깨진 조각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고로, 전에 말씀드렸던 서울가는 일도 취소입니다.
거기 가서 토요일은 놀고 일요일날 하려던 일이...정말 중요한 일이었는데.
아직은 때가 아닌가보다, 하고 스스로 위로합니다.
나라에도 안좋은 일이 생겼는데 개인적으로도 슬픈 일이 겹쳐서. 사실 우울하기 그지 없군요.
언젠가는 이 꿈을 이룰 때가 오겠지요.
뭐, 별게 아닐 수도 있는데...마음은 참 아픕니다.
제일 실망한 건 나인데, 일이 무산돼서 슬픈건 누구보다 내가 제일인데
다른 사람의 실망까지 만져줘야 하네요.
그래도 지금 실망해서 깨진 조각을 줍지 않으면 영영 없어질지도 모르는 일이라서.
우울하지만, 그래도 해성은 계속 달립니다.
이 우울함이 지나가면 또 다시 추진해봐야지요...
그럼, 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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