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문피아 들어와봅니다..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간만에 문피아 들어와봅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도 독자의 문제라고 봅니다.
독자의 문제라는게 독자의 잘못을 이야기 하고 있는건 아닙니다.
독자의 선택에 의해 이런 결과물이 나오고 있다는 이야기죠.
사회전반적으로 삭막하고 삶에 쫒겨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은 만큼
편하고 시원시원한 작품을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게 되는거고,
그 선택을 작가들이 맞춰가는거죠.
일본도 비슷한 맥락이지만, 거기는 우리보다 풀이 넓고
문화에 관해 우리보다 더욱 다양한 장르가 이해받고 존중받는게 현실이라
비슷한 상황에 쳐해있어도 양질의 작품이 나올 가능성이 높은거구요.
제 생각에는 표절작품을 찍어내기때문입니다. 10원짜리 글이나 50원짜리 아주 뛰어난 작품도 전부 100원 받습니다. 능력에 따른 차별은 필요합니다. 근데 어차피 받는돈은 같기에 저질글들이 양산이 되고있죠. 그리고 표절로 인한 또 한가지의 문제는 아주 뛰어난 작품이 나올경우 그걸 무한대로 베끼면서 같이 망하죠. 뛰어난 작가가 나와봤자 소용이 없습니다. 장르라는 이름으로 마이너버전이 미친듯이 쏟아져나오니까요. 문제점은 표절작가와 능력을 우대하지않는 시스템 이 두가지라고 봅니다. 소비자탓해봐야 장르시장이 망해갈뿐이죠.
독자 문제도 큼. 탑매만 해도 작가가 글이 막히는 것도 있고 여러 번 수정을 하는 탓에 연재가 종종 늦어지는데, 그만큼 문학성이 필요하지도 않은데 뭐하러 그렇게 수정하냐는 댓글도 있더군요.
연재 시간 맞추고 빨리빨리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창작이라는 게 일정한 시간을 쓰면 반드시 그만큼 결과가 나오는 게 아니라는 걸 이해해줬으면 합니다. 얼불노 작가 조지 마틴도 밥 먹듯이 약속 기한 넘기고 길어야 4-5권 되는 분량의 글을 쓰는데 4-5년이 걸리는데도 작가의 자질이 부족하다느니 어쩌느니 하는 욕은 나오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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