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이론서를 찾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강호를 건너 무협의 숲을 거닐다>라는 좋은 책이 한권 나왔더군요.
신문기사에 책 소개가 나자마자 샀는데, 내용이 정말 풍부합니다.
중국 무협소설 2000년사가 오롯이 서술되어 있고, 신파 무협의 세 거두인 김용, 양우생, 고룡의 작품세계가 자세히 나와있습니다.
무엇보다 무협소설 속의 등장인물들의 이름과 초식이 만들어지는 과정, 무기, 무공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금강님이 서술한 '한국 무협소설의 어제와 오늘'이 수록되어 있어 반가웠습니다. 그러니까 이 책을 읽으면 중국 무협과 한국 무협 모두를 통달할 수 있는 겁니다.
무협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읽어봐야 할 책인 듯하네요.
한번씩 읽어보세요. 강춥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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