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홉살 인생을 보았습니다. 영화가 아닌 책으로요 ^^
처음에는 영화를 보려했는데 책의 저자가 위기철님이더군요
어렸을 적 '논리' 시리즈를 재밌게 보았던 저로서는 영화보다 책에 맘이
가더군요 ^^
각설하고 책을 잃다가 참 맘에 와닿는 구절이 있어서 올립니다.
토굴할매의 죽음 후, 아버지에 얘기입니다.
"죽음이나 이별이 슬픈 까닭은
우리가 그 사람에게 더 이상 아무것도 해줄 수 없기 때문이야...
잘해주든 못해주든 한 번 떠나버린 사람한테는 아무것도 해줄수 없어...
사랑하는 사람이 내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 있다는 사실 때문에
우리는 슬픈거야...'
아직 안 보신 분이 있다면 영화보다는 책을 일독하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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