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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심연호
작성
04.03.17 14:17
조회
706

촛불시위 참가자는 이태백이나 사오정"

홍사덕, "어려울 땐 운이 센 사람이 대장 맡아야"

한나라당 홍사덕 원내총무가 "요즘 촛불시위에 나오는 젊은이와 30~40대들이 모두가 단단한 직장이 있다고 믿지는 않는다"고 주장, 파문이 일고 있다. 탄핵 반대 촛불시위를 직장을 잡지못한 실업자들의 분풀이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의미로, 이는 아직까지 여론의 흐름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하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 없는 사람들이 내탓이라며 촛불시위 참가하는 데 동의 못해"

이같은 발언은 홍 총무가 17일 대표경선 출마의 변을 밝히는 기자간담회에서 나왔다.

홍총무는 이같은 발언을 한 뒤 "그 가운데 이태백('이십대 태반이 백수',청년실업자)이나 사오정(45세가 정년)에 해당하는 사람이 직장을 갖지 못한 이유가 스스로 못나서 실직자 됐다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이력서를 1백번, 2백번 보내고도 직장을 얻지 못하는 사람들이 모든 게 내 탓이라고 말하고 촛불시위에 참여하는 자세에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홍 총무는 "노 대통령이 4백만 신용불량자에 대해 YTN기자회견에서 '내 책임이 아니고 당선된 죄밖에 없다'라고 했는데 이같은 인식에 동의해서는 안된다"며 "대통령에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 모든 잘못된 것이 본인의 책임이라면 정치는, 정부는, 대통령은 왜 있는 것이냐"고 강변했다.

"지지율 하락 예상보다 낮은 수치"

홍 총무는 이 자리에서도 방송사의 편파보도를 문제 삼으며 "일부 매체에서 하루 12시간 전부를 쏟아 부어 탄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를 반대쪽으로 몰았음에도 불구하고 (지지율의 하락세가) 이 정도로 그친 것은 오히려 내 예상보다 낮은 수치"라고 주장했다.

그는 "나는 김대중 전대통령과 김영삼 전대통령 시절 야당을 이끌 때 이보다 더 엄중한 시기를 함께 했었다"며 "불퇴전의 용기로 국민과 나라를 위한 대의명분의 깃발아래 굳게 뭉쳐져 있으면 마침내 (지지율이 회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지율 상승 복안, "난 운이 좋다"

홍 총무는 대표가 될 경우 지지율 상승을 위한 복안이 있냐는 질문에 "난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답해, 기자들의 실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홍 총무는 기자들이 웃자 "16대 총선에서 선대위원장 맡았을 때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10%포인트 격차가 나는 절망적 상황이었다"며 "그때 홍사덕이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말하니 다들 웃었다. 이길 수 있다는 이유를 듣고 더 웃었다. 홍사덕이는 운이 세다. 그러니 반드시 이길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전략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입 밖에 내는 순간 전략으로서 값어치가 없으니 말씀드릴 수 없다"며 "어려울 적에는 운이 센 사람이 대장을 맡는 게 좋다. 나는 전략도 있고 운도 세다"고 말했다. 탄핵역풍 여론 등 최근 정국을 바라보는 홍 총무 인식이 얼마나 안이한가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날 대표출마를 위해 총무직을 사퇴한 그는 ▲국민이 분노하지 않는 나라 ▲건강한 중간세력이 주도하는 나라 ▲행동하는 정당 ▲당당한 한나라당 등을 대표 경선 슬로건으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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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지기:심연호님의 멘트는 선거법 위반성이 있어서 삭제했습니다.

양해를 바랍니다.


Comment ' 18

  • 작성자
    검노
    작성일
    04.03.17 14:28
    No. 1

    선거에 관련된 이야기는 제쳐두고서라도.
    촛불시위 하는 사람들이 이태백이나 사오정이라니. -_-

    조금 엄한 말로 정신머리를 고쳐야 할듯.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4.03.17 14:38
    No. 2

    어허야~ 디혀라~~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편히 영면에 드소서~;;;
    말조심 할 사람은 따로있었네그려...
    포크레인으로 무덤을 파는구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4.03.17 14:51
    No. 3

    촛불시위에 참가한 사람들을 죄다 실업자로 몰다니.
    아이큐가 저능아급인지, 미친넘인지 당최 구분이 안갑니다.
    저런 넘은 제 정신이 들 때까지 촛불에 대구리를 지져야 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3월토끼
    작성일
    04.03.17 15:05
    No. 4

    이 사람들 정말 탄핵을 지지하는 거 맞나??
    어떻게 하는 일마다 탄핵반대에 힘을 실어주는 자살골 퍼레이드인지 원... 난 전여옥, 박상희 이런 사람을 패널로 내세운건 행정착오인줄 알았는데 지금보면 진심으로 내보낸 모양...ㅡㅡ;
    정치성향은 일단 제껴놓더라도 지적능력이 의심스럽군. 머리가 딸리면 눈치라도 있던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15:29
    No. 5

    국민은 법을 몰라도 된다는 분도 있는 판국인데 저 정도야 약과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현현지
    작성일
    04.03.17 15:32
    No. 6

    이거 조선일보에 나온 기사인거거 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15:36
    No. 7

    오마이뉴스에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현현지
    작성일
    04.03.17 15:43
    No. 8

    조선일보 스타일로 오마이뉴스에서 올린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제왕도
    작성일
    04.03.17 15:45
    No. 9

    님이 보고 판단하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성성성성
    작성일
    04.03.17 16:02
    No. 10

    아마 엘리트의식의 결론인것 같습니다. 서민들의 삶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이지요.

    자신의 무덤을 판다는 생각도 하지못하고 파들어가는 그들의 모습에 비웃음만 나올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3.17 16:33
    No. 11

    오리처럼 꽥꽥되는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절대삼검
    작성일
    04.03.17 17:59
    No. 12

    운이 좋은 사람 같긴 하군요...
    저런 현실인식으로 여태 정치하고 있는 걸 보니-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3.17 18:09
    No. 13
  • 작성자
    작성일
    04.03.17 18:17
    No. 14

    정말 욕나오네요. ㅐ먇ㅍ서ㅣㄷ넣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과테말라
    작성일
    04.03.17 18:37
    No. 15

    저게 현실인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2 일명
    작성일
    04.03.17 20:11
    No. 16
  • 작성자
    Lv.7 v몽랑v
    작성일
    04.03.17 20:42
    No. 17

    도대체 왜 자꾸 이런 쓰잘데 없는 말들을 해서 리플달게 하는거지??국해의원넘들...ㅡ.ㅡ......지들이 욕먹을 빌미를 마련하네....
    혹시 총선대비해서 진짜로 무슨 작전있는거 아닌가??(내가 음모론에 너무 빠진걸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치유에
    작성일
    04.03.18 00:37
    No. 18

    말이 안나오네요....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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