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마루한님에게...

작성자
Lv.42 절대삼검
작성
04.03.15 15:18
조회
247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시의적절한 지적도 있고, 읽어볼만한 글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음, 회사에서 팀장 몰래 글 쓰는데, 이거 스릴 넘치네요. 탄핵찬성론자인 우리 팀장님이 내가 근무시간에 그것도 탄핵반대글 쓰고 있는 것 알면^^;;

먼저 살짝 태클을 걸고 시작하고자 합니다.

#마루한님께서 말하시길...

이에 우리 국민들은 열렬히 노무현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사모가 선봉에 서서, 나라를 혼란의 극치로 이끌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요...

요즘 광화문에 나오는 사람들, 일반 시민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예, 노사모도 있겠죠. 예전에 민주화운동하면 빨갱이로 몰던 시절 생각납니다. 아, 요즘도 빨갱이론 여전히 자주 사용되죠. 그리고 광화문집회 매우 평화적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대학생 천지도 아니고, 직장인,주부도 많고...노사모가 선봉에 서서 나라를 혼란의 극치로 이끌고 있다는 것은 전형적인 수구언론의 논리인데, 그렇게 보신다니 약간 아쉽습니다.

위에 글은 약간의 태클이었구요^^

이 점을 생각해 주신다면 좋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대통령이 사과했다면 피해갈 수 있었는데 왜 피해가지 않았느냐? 국민을

     담보로 한 노무현의 정치놀음 정말 싫다...

---네, 충분히 타당한 불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노무현 취임당시부터 조중동과 한나라당은 그를 대통령으로 인정하지 않아 왔습니다(제가 보기에는). 좇같이 생각하고 있었다는게 바른 표현같습니다(비속어 사용 죄송합니다만, 정확한 어감 전달을 위해). 그런데, 야당이 연합하여 근거와 명분도 약한 이유로 대통령을 탄핵하겠다고 하고 사과하라고 합니다. 사과하면 넘어가되, 사과안하면 탄핵하겠다고...만약 노대통령이 사과했더라면 앞으로 야당과 조중동은 더더구나 조또 아닌 놈(역시 비속어 사용 죄송합니다)으로 취급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앞으로 남은 4년간 노무현이 자신의 소신에 따라 정책을 펴나갈 수 있었을까요? 저는 힘들 거라고 봅니다. 또 노무현이 지들 맘에 안들면 탄핵한다 그러면 될 거 아닙니까?-_-

사족으로 노무현대통령이 님과 같은 분들의 비판에 귀를 기울이고 이번에 복권이 된다면, 앞으로는 더욱 성숙한 정치를 펴기를 희망합니다. 님께서도 우리나라를 위해 고언을 아끼시지 않기를 바라구요...아무래도 저같은 anti한나라당 성향의 국민보다, 님과 같은 중립적인 견해를 가진 분이 더 명쾌하고, 예리한 고언으로 노대통령과 여당에 도움을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Comment ' 7

  • 작성자
    Lv.70 펄서
    작성일
    04.03.15 15:22
    No. 1

    마루한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군요.ㅎㅎ
    멸생지도가 그래야 하는데....
    절대삼검님.
    파랑검과 절대삼검이 만나 비무하면 누가 이길까요?
    전 검이 하나뿐이라.음

    머리는 냉정하게 가슴은 열정을 가지고 이번 사태를 지켜봐야겠습니다.
    사태가 아니지 쿠데타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루한
    작성일
    04.03.15 15:23
    No. 2

    이에 우리 국민들은 열렬히 노무현의 뜻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노사모가 선봉에 서서, 나라를 혼란의 극치로 이끌고 있습니다

    이부분 제가 써놓고 보고도 강렬하네요. 후후 저는 역시 글쟁이에도..
    사람 열받게 써놓았네요.

    그냥 분신해서 전신화상 입은 사람 너무 안되어 보이고..
    그러한 소소한 것들이 모여서 혼란의 극치라고 생각되어버렸습니다.
    저도 공부도 잘 안되고 소설도 잘 안써지고. <= 이게 저한테는 혼란입니다. ㅡㅡ^

    그리고 제생각에는 광화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인 것은 인터넷의 힘, 언론의 힘이 아닐까요? 인터넷에서 플래쉬 같은 것 보면, 정말 마음이 후끈 달아오르더군요. 저절로 나가고 싶게 만드는...그리고 군중심리까지 작용하여 다들 나가는데 나도..여기까지는 오버인가.

    탄핵 반대하는 것과 친일파 제거 하는 것은 거의 비슷한 비중이라고 보고 있는데 친일파나 얼른 수그러들었으면 좋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절대삼검
    작성일
    04.03.15 15:27
    No. 3

    전 멸생지도 아직 한 번도 못봤는데, 오늘부터
    보려고 합니다^^...매우 기대가 됩니다. 아까 여러님들의
    댓글을 보니 유쾌/상쾌/통쾌한 작품일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리고 제 아이디는 용대운님의 마검패검에 나오는 검신의
    절대삼검에서 따온건데, 제가 워낙 깨우침이 미약하여 감히
    파랑검님의 일검을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루한님께서 차분한 대응을 강조하신 점에 저도 동감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루한
    작성일
    04.03.15 15:27
    No. 4

    파랑검님이 멸생지도를 좋게 보아주시니 무척이나 힘이 나군요.
    허접의 극치라고 스스로 자성하고 있는 중이었는데...

    (사실 마루한은 이렇게 자극적인 제목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유도한 뒤에 자신의 글을 흥보하려는 그런 음모였어!! 사실 그렇잖아? 글의 내용은 나쁜 색히들 다 없애버리자는 내용이면서 저딴 글은 다 뭐야? 분명 자신의 글을 흥보하기 위해서 저런 꼼수를 쓴 것일꺼야...무서운데 마루한...)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펄서
    작성일
    04.03.15 15:29
    No. 5

    작가의 홍보정신을 이번에 확실히 보았습니다.
    다른 작가분들도 마루한님의 홍보전략을 확실히 배우시길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마루한
    작성일
    04.03.15 15:32
    No. 6

    헉~!
    제글이 유쾌상쾌통쾌부분은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기대하지 마세요!
    아무 기대하지 말고 봐야지...그래도 읽을만 한 글입니다.

    파랑검님과 바보새님은 제가 너무 불쌍해보여서 그런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직 주인공이 허약해서 나쁜 놈들 쳐부수러 가질 못하고 있습니다.
    뭐, 중국도 다녀오고 일본도 가고 미국도 가서 여러군데에서 쳐부술 예정이지만 아직 출발을 안했습니다.

    아, 정말 괜히 설쳤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성...

    진정제를 드린다는 것이 흥분제를 준 꼴이 되어버렸으니 ㅜㅜ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2 절대삼검
    작성일
    04.03.15 15:41
    No. 7

    마루한님, 분신과 자해 등은 저도 결단코 반대합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인터넷의 선동성은 다소 불가피한 면이 없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한나라당의 오른팔은 조중동입니다. 그들은 대한민국 가정을 압도적으로 그들의 인쇄물로 채우고 있습니다. 그들은 물론 노골적으로 선동적이지 않죠. 다만 교묘할 뿐이죠-_-...사실 그게 더 무섭다고 생각합니다만...
    그에 대항하는 언론매체로는 한겨레,오마이뉴스,딴지일보 등이 있겠네요...음, 쨉도 안되는 게임이죠,사실-_-...약간의 선동성은 어쩔 수 없다고 봅니다. 독립운동이건, 민주화운동이건, 안티 조중동이건...도저히 쨉이 안되는 상대와 싸울 때 어떻게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만 나갈 수 있겠습니까? 국민들에게 호소도 하고, 필요하면 약간의 선동도 하고...음 궤변인가?-_-;;...선동의 범위를 어디까지 보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정치관련해서는 불가피한 측면이...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0310 시공사 원망스럽다.. ㅠ_ㅠ Lv.1 [탈퇴계정] 04.03.16 294
20309 민주주의가 무엇일까요? +6 Lv.73 比翼鳥 04.03.16 191
20308 미루한님께 +4 Lv.7 서풍랑 04.03.15 292
20307 [펌] 태양계 10번째 행성 발견 +3 Lv.1 먹보 04.03.15 402
20306 다시 쓰는 글. +72 Lv.1 마루한 04.03.15 583
20305 저는 정치를 모릅니다. +6 Lv.1 宋河沅 04.03.15 331
20304 [펌] 탄핵에 대하여-진보누리에서 퍼온 글 +1 Lv.72 외로운남자 04.03.15 384
20303 탄핵만화 콘티입니다. +3 Lv.4 레디오스 04.03.15 349
20302 [펌]30대후반~40대 지난 시대를 겪지 않은 분들도 공감할... +8 Lv.7 萬波息笛 04.03.15 288
20301 (펌) 한겨레 기자의 양심선언 - 안수찬기자 +4 Lv.1 쏭백사랑 04.03.15 460
20300 강금실 흠집내기 시작(조선일보 보도) +4 Lv.7 萬波息笛 04.03.15 341
20299 탄핵이후 토론회를 보면... +3 Lv.1 [탈퇴계정] 04.03.15 265
20298 탄핵은 구국의 결단. [한나라당 동영상 메일링 서비스] +5 Lv.1 as*** 04.03.15 333
20297 조선일보에게 당한건 일반 시민뿐 아니라는 생각이 드네요. +3 Samryumusa 04.03.15 266
20296 [연합]"탄핵규탄 촛불집회 문화행사로 전환" +2 Lv.99 검은광대 04.03.15 230
20295 노빠들... +2 Lv.1 설부득 04.03.15 520
20294 탄핵반대=총선야당패배, 탄핵찬성=총선야당승리? +10 Lv.2 현현지 04.03.15 349
20293 타오르는 냄비에 대한... 감히 한말씀 드립니다. +3 Lv.1 이사(李四) 04.03.15 264
20292 한나라당 계속 자충수네요. +2 Samryumusa 04.03.15 400
20291 전여옥은 없다. +1 검심 04.03.15 366
20290 [웃대펌]노무현씨가 정말로 입이 가볍고 막나가는 사람입... +6 Lv.11 백적(白迹) 04.03.15 334
20289 포용이 뭘까? +3 Lv.1 김근수 04.03.15 205
20288 탄핵받아 마땅한 사람입니다. +19 Lv.98 미수맨 04.03.15 488
20287 눈물나는 김화백의 신작!!! +7 Lv.9 제이카 04.03.15 360
20286 어제 신하균의 "지구를 지켜라" 보신분... +5 Lv.62 횡소천군 04.03.15 289
20285 [펌] 수구꼴통의 본색(제목은 제멋대로 붙인 겁니다.) +3 송진용 04.03.15 357
20284 몇몇 분들께 드리는 질문 +3 Lv.15 노레이션 04.03.15 218
20283 5시 이후에 하는 집회는 없나요? +3 Lv.5 용호(龍胡) 04.03.15 195
20282 3월 15~19일 [탄핵반대] 전국 집회 안내입니다. +1 Lv.1 명주잠자리 04.03.15 166
20281 지금은 젊음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 민족 작가 성명 펌... +2 Lv.14 박현(朴晛) 04.03.15 252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