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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아...눈물을마시는새...

작성자
Lv.1 쿤산
작성
04.02.27 22:23
조회
406

제가 이런글을 쓰는 이유는...뭐 답답해서일수도 있고...그냥 쓰고 싶어서일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감상/비평란에 쓰고 싶었지만 여기는 무협싸이트인지라 아무래도 판타지계열은 안되겟고 해서 여기다 한번 적어봅니다. 이런글이 여기에 안 어울릴지도 모르지만 강호정담의 성격상 꼭 잡답종류외 어떤 얘기들만 써야된다는 규칙도 없으니(아니,있던가?) 써봅니다. 괜찮죠?

처음 눈물을 마시는 새를 본건 잘은 기억안나지만 중1때 책방에서였습니다. 그땐 다른 것보다 제목의 특이성과(흔치않죠,이런 제목) 그 책의 두꺼움(지금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 괭장히 두꺼웟던 것 같습니다)에 상당히 인상을 받았죠.

그뒤로 기억속에 파묻혔다가 나중에 볼게 없어지자 한번 볼려고 찾았더니 도저히 못찾겠더군여. 약 4km전방까지 나갓지만 도저히 못발견햇고 아무도 아는자가 없자 내가 그때 헛것을 봣던가 하는 심에까지 빠질정도엿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에서 검색하니 다행히 내 시각과 정신신경체제는 제대로 뇌의 통제하에 운영을 유지하고 있더군여. 그래서...음, 다운받아서 봤습니다. 나쁘다고도 말할수 있지만 도저히 못찾아서 방법이 없었습니다. 다 읽고난 지금...

뭐, 솔직히 말하자면...

난 우리나라의 판타지에 대해 환희를 느꼇고 동시에 분노와 절망감을 느꼇습니다!

음, 좀 과격투로 말해서 미안합니다. 하지만 정말 전 그렇게 느껴지기에 이렇게 표현했습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를 다 읽고난 후의 제 소감은 매우 묘합니다.

일단 글의 전체적인 느낌은 마치 베르나르 베르베르의(설마 모르시는 분 없으시겠죠?) 개미를 보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나무를 너무도 사랑하기에 세계의 반을 숲으로 뒤덮고 심장적출법으로 무한재생의 육체를 소지한 온몸이 비늘로 덮힌 말 대신 니름이라는 대단히 희귀한 수단으로 의사소통을 하는 선민종족중 하나인 나가를 중심으로 하는 이 소설은 마치 개미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비교점과 차이점을 일일이 쓰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니 걍 제치고 어쨋든 이들의 사고와 행동등은 매우 재미있고 또 너무도 치밀하고 정묘하기에 그만 전율을 느낄 정도였습니다. 개미는 이미 존재하는 생물을 기준으로 썻기에 그 상상력이 현실에 맞춰졌지만 나가는 무에서 유를 창조하듯 그 모든것이 상상을 초월하는 상상력으로 만들어졋기에 정말 작가님의 창조성과 끝간데 모르는 사고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일반 판타지에 나오는 양념식으로 약간 차이를 두기 위해 만든 허접종족과는 비교가 안됩니다. 물론 다른 선민종족인 레콘과 도깨비, 인간(넘 흔하지만 어쨋든 선민종족이니 씁니다. 그리고 다른 판타지의 인간과는 달리 눈새-약자입니다-의 인간도 상당히 특이하죠. 머랄까 사고방식이랄까..뭐 여러가지등등)과 선민종족은 아니지만 어쨋든 종족이라고도 할수있는 두억시니들도 매우 놀랍지만 나가만큼은 아닙니다. 저는 이 나가를 보면 볼수록 매력이 있다고 느낍니다. 무엇보다도 주인공들은 배출한 주종족(?)이니만큼 나중엔 구역질나는 행태를 보이기도 하지만 어쨋든 좋습니다 ㅎㅎ. 그리고 글의 전개는 황검2부같은 느낌이 또 약간 들기도 했습니다. 군령자등등 어찌고 또 여러종족이 똑같이 고도화된 지능으로 한쪽이 막 눌러싸는(인간과 오크같은)구성이 아닌 서로의 다른 생김에 전혀 놀람없이 당연히 생각하며 그들 모두를 사람이라고 통칭하는(인간이 아닌 사람입니다. 모든 종족을 일컫는 말입니다) 모습도 생김다른 영자중심의 황검의 영계와 비슷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판타지의 말따먹기 행진과는 달리 너무나도 아름답고 섬세한 묘사와 정렬된 글구성방식,자기 글에 주체를 못하고 무너지는 숱한 작가들과 달리 빈틈을 찾기어려운 글전개로 완벽한 거성을 쌓아올리신 작가님...정말 존경합니다. 특히나 가장 마음에 든것은 서양판타지와는 다른 새로운 신감각 판타지 형식입니다. 그냥 기존의 것에다 덧칠을 한것도 아니고 아예 새롭게 칠한 것도 아닌 적절한 조합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판타지의 그 숱한 신부님 교도 교주등등...다 없고 스님이 나무아미타불외는 불교가 인간들의 종교인게 정말 재밌습니다(오레놀 대덕이 젤 조아여~ㅋㅋ). 또 눈새를 이루는 수많은 옛우리말에(작가님이 고고학자이신가?) 또 재미를 느꼈습니다. 정말 중요한 건 헤묵은 서양노린내를 완전히 제거하고 아주 맛깔스런 담백하면서도 사르르한 요리를 선보인데 있습니다. 치우천왕기와는 다름니다. 그건 완전한 동양식이지만 이건 모습은 서양식인데 맛은 동양식으로 낸 것과 갔습니다. 모든 언어의 조합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채 판타지어(?)와 조합을 이루는데(거기에는 옛우리말이 의외로 판타지식과 궁합이 맡고 지금의 언어와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기인한 것 같습니다) 성공했고 그것이 읽는 독자에게도 전혀 거부감없이 받아들여집니다.(저도 나중에 가서야 즈믄누리가 우리말식구성방식인지를 순간 깨닫게 됬고)바라기도 그렇고 마립간도(설마 모르시는분 없죠? 옛 초기 신라때 왕을 일컽던 말입니다^^) 몰랏다면 상당히 했갈렷을지도 모릅니다. 마루나래는 딱보니 우리말인지는 알았지만...하지만 젤 맘에 드는건 역시 아라짓 어! 작가님이 창조하신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아마 아닐지도 모릅니다...) 그 언어가 저는 정말 맘에 들었습니다. 처음엔 약간 해독 가능했지만 뒤에 가선 기브업. 포기했죠. 하지만 이게 또 재밌는게 판타지서 그냥 주문,비밀언어등등 나슈아비포르타디고스무아티카~운운하는 아무렇게나 손가락 가는데로 쓴것과 달리 또 알듯하면서 모를듯한 그 말이 또 왜그리 재미있는지...(작가님의 의도 같아여...해독하는재미ㅋ그럼으로써 독자들에게 여러상상을 불러일으키는...) 또 윷놀이니 씨름이니 하는것도 재밌었지만 또 특이한건 마치 옛날얘기처럼 풀리는 현실성이 없는 이야기입니다. 셋이 하나를 상대한다는 속담을 그대로 받아들여 정말로 셋이 하나를 상대해야 이기고 아무리 쎄도 둘이면 못해보든지...(그렇다고 해서 또 완전 무계한 얘기냐면 또 그것도 아니라 꽤나 과학적인 얘기도 수두룩합니다)

더 하고싶은 얘기가 많지만 머 각설하고 정작 중요한 건...우리의 판타지 독자들이 이런 소설을 전혀 모른단데 있습니다. 저도 몰랐으니 머 할말을 없죠...예전 책방주인은 빌리는 사람이 하도 없어 자리만 차지해 반품했다니 원...물론 매니아들은 아주 환장해서 양장본도 돈 쳐들여 사들이고 후속타인 피새연재 시간만 되면 조회수가 천정부지지만 가장 중요한 중심축인 중고등학생독자들은 머리가 아프다고 읽지도 않으려하니 분통이 그냥!(이 책글이 약간 어렵긴 어렵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어려운건 아닌데 그런 반응을 보이는건 세계관이 이해가 힘들어 안읽는것 같습니다...황검도 그래서 매니아들 빼고 확 인기 떨어져 워스트까지 갔죠. 하지만 오히려 이게 더 심각합니다...) 적어도 초딩아닌 이상 중고딩들이 입맛에만 맡는 글만 읽고 쓰레기 말따먹기 주제흐리멍텅 슈퍼먼치킨 카다르시스충족용 판타지만 읽어대면 도대체 어찌될까 걱정이 앞섭니다. 물론 판타지를 읽는게 딱딱한 글과 지루한 일상에서 탈피하기 위한 목적인건 알지만 그렇다고 해서 문학성까지 무너지면 정말 안되죠. 아무리 뛰어난 작가들이 기라성같은 작품을 뽑아내도 호응이 없으면 무너지죠...아무래도 제가 보기엔 판타지는 무협의 길을 답습하는 듯 싶습니다...초창기 무협처럼 기연으로 도배하고 미녀를 쌍으로 낀채 등에 하이퍼신검을 매달고 10갑자 내공으로 허공을 날르며 마두를 쳐부셨던 초창기 무협처럼 판타지도 불면 날아갈 성별불분별꽃미남울투라막강먼치킨들이 등장해 세상을 천상천하유아독존식으로 활보하는 식으로 사람들은 만족시키는 것만 써대는 현실이 정말 비슷합니다. 사람들은 처음엔 재밋다고 신나게 보지만 그것도 하루이틀이지 나중엔 질려서 안보게 되고 문학성과 흥행성도 동시에 잃게 되 결국엔 가끔식 심심하면 한권빌려놓고 읽다 집어치우는 식이 되버리겟죠...고사하는 겁니다...물론 처음엔 드래곤라자등으로 문학성 흥행성을 다 잡은 소설들이 등장했지만 이젠 그것도 아련한 옛날의 기억인듯...벌써 눈새를 보십쇼 드래곤라자쓸때보다 훨씬더 뛰어난 독창성으로 세계관을 구성하며 날로 발전하고 있지만 지금 사람들은 이영도씨가 잠적한줄로 압니다 내참 어이가 없어서 물론 알사람들은 다 알지만 중요한건 집은 대들보가 아무리 튼튼해도 기둥하나로는 떠받들수가 없다는 겁니다. 작가들 수준도 올라 더 좋은 작품을 양산해내고 독자들 수준도 올라야지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눈새 정말로 위대한 작품입니다 이건 작가님이 실수하신 겁니다 이 책은 판타지라 붙이지말고 베르나르베르베르님의 개미처럼 그냥 장편소설이라고 써서 시중에 출판했어야 하는 겁니다(혹시 몰라서 적는데 베르나르님이 판타지작가란 소리가 아니라 이런 식으로 장편소설형식으로 시중에 내는게 좋았단 소립니다 사실난 개미도 판타지형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 구성이나 판타지의 기본조건과 결부해봤을때)이 책은 사실 일반소설로 분류해도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너무도 판타지아닌 판타지라 작가님이 글에만 신경쓰지 마시고 마케팅과 돈 들여 홍보했으면 사람들 판타지 인식이 달라졋을지도 모릅니다 진짜 오버가 아니라 이건 미국과 유럽의 본토 판타지에도 절대 안 밀리고 오히려 뛰어넘는 작품입니다. 이건 동양의 반지의제왕입니다 전 이책이 해리포터만큼 유명해도 안놀랄겁니다 충분히 그럴만한 소설입니다 전 그래서 더 분통이 터집니다 어째서, 왜! 이렇게 저 창공에 찬란히 빛나는 흔들리지 않고 대지를 비추는 북극성과 같이 모든 판타지 습작가들의 표준교과서가 되도 이상하지 않은 이 소설이 해변가의 모래알 아니 진흙탕속에 파묻혀 모든이에게 그 빛남을 인정받지 못하는 겁니까 요즘엔 더더욱 질높은 판타지를 찾기가 힘이들 지경입니다 그냥 먼치킨어찌고 글 인터넷에 올려 와 잼따 니마 더올려주셈 넘 잼씀 ㅋㅋ등의 썩은 리플과 염병할 조회수에 힘입어 그것도 소설이라고 처 출판해서는 독자들의 뇌를 오염시키는 일이 이제는 만연해 버려 더 할말이 없을 지경입니다 이렇게 된데에는 현대의 청소년문화도 큰 몫을 햇다고도 볼수 있습니다 무조건 간편한것만 찾고 귀찮은건 질색인 이나라의 모든 소년들과 저B2143PS1445삐리리혹성연합에서 파견된 지구언어말살및두뇌저하로인한인류붕괴계획을 품고 한반도를 거점으로 삼아 기지를 건설하고 그것을 철저히 실행시켜 날로달로 청순소녀들을 세뇌시켜 다른 성별 및 주위에까지 영향을 파급시켜 사회적마비현상을 일으킨 저 대 귀여니총사령관 및 그들의 추종자등등과 주위의 지원군단좆설가들이 뿌려대는 자기네 말로 써 막 대갈통을 헷갈리게 하는 외계어소설에 훗날 이나라를 이끌 청소년들은 날로 맛이 가고 있습니다. 이대로 가다간 우린 모두 싱거워져서 소금도 너무짜 안먹게 될지도 모릅니다. 개탄합니다 소리지릅니다 어째야 이 사태를 극복할까요 너무 암담합니다....

저는 해결가도 아니고 정책전문가도 아닙니다. 이 사태를 해결할 뭔가를 제시한 것도 아닙니다. 그럼 이런글은 왜썻냐고 물으면 그냥 너무 답답해서 썻다고밖에 말할수 없습니다 말 그대로 강호정담이니 제 맘속 고민을 마구 털어낸 거라고밖에 말할수 없습니다. 판타지시장이 제 생각처럼 혼돈 속이 아닐지도 모르고 훨씬더 나을지도 모르고 독자들 수준도 깨어나고 있을지도 모르고 제가 너무 한쪽면만 봐 다른면을 보지못해 이런소리를 한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욕을해도 별로 상관을 않겠습니다. 조회수가 0이어도 별 상관않겠습니다. 그냥 제가 느낀 속의 응어리를 풀어냇기에 그것만으로도 속이 시원합니다. 상당히 맘속이 상쾌해졌습니다. 후우우~~~~~~~숨을 들이키니 시원하군요. 제 생각이지만 아무래도 판타지는 큰 홍역을 치를 것 같습니다. 무협처럼 우리나라에 제대로 자리잡을려면 상당한 세월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 중년이 되야 제대로된 판타지들을 양껏 읽게됬다 말할수 있겠습니다.

그날이 기대되는군요. 꼭 그날이, 다른건 상관없으니 그날만이라도 기필코 오기는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모든 독자들이 혁명을 곀고 정신속의 새지평을 열어 더 넓은 창공의 지평에 상상과 꿈을 마음껏 지폈으면 합니다.

정말 시원합니다. 오늘잠은 맛나게 잘것같다고 생각합니다.


Comment ' 15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4.02.27 22:24
    No. 1

    다운받아서... 라, 사족이 아닌가 싶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만리독행
    작성일
    04.02.27 22:35
    No. 2

    호신화/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서 SF소설을 찾고 있다가 '눈물을 마시는 새'라는 표지가 두꺼운 책을 발견했습니다. 5권인가 되는 분량이고, 여기 고무림에서 추천하는 분들이 꽤 많이 있길래 호기심에서 앞부분을 조금 읽어 보았습니다.

    문장의 솜씨만 놓고 본다면 상당한 수준으로 보였습니다. 제가 지금 예비작가이기는 하지만, 문장의 좋고 나쁨, 수준을 비교하는 능력은 갖고 있지 않으니, 이게 과연 얼마나 좋은 것인지는 말씀드릴 수가 없습니다만.... 대충 봤을 때 일반소설가와 차이를 느끼지 못할 정도였습니다.

    다른 소설을 찾아 읽고, 서사에 관한 책을 찾아 보려고 갔기 때문에 뒷부분을 다 읽지는 않았습니다만, 글솜씨만 봐도 여기에 뭔가가 있겠구나 하는 느낌이 들더군요.

    만리독행은 판타지라면 로저 젤라즈니의 '앰버연대기'에서 대단히 재미를 느꼈을 뿐입니다. '반지의 제왕'은 전혀 끌리지 않았고, '해리 포터'는 스니치인가 하는 게임만 꽤나 재미있게 느껴졌을 뿐 다른 부분은 별로 땡기지가 않더군요. 왜 그렇게 붐이 일어났는지 도무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판타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눈물을 마시는 새'의 경우는 나중에 시간을 내서 꼭 읽어 볼 생각입니다. 글솜씨만 봐도 여기에 뭔가가 있을 거라는 기대를 갖게 하다니....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心魔
    작성일
    04.02.27 22:43
    No. 3

    눈물을 마시는 새. 정말 대작입니다. 그리고 요새 이영도님이 연재중이신 피를 마시는 새 또한 엄청나죠. 꼭 읽어보세요.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2.27 22:46
    No. 4

    아... 저 이영도님 팬입니다 폴라리스 랩소디빼고 대부분 소장하고 있습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GUIN』귄
    작성일
    04.02.27 22:57
    No. 5

    음..저도 팬이에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2.27 22:58
    No. 6

    -_-; 영도님은 다운 받아 보는게 더 안타까우실지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4.02.27 23:55
    No. 7

    다운 받는 것은 분명히 잘못된 일들 중 하나이지만..
    으음,, 이영도님의 작품의 극찬은 저도 동감하는 바입니다.
    눈물을 마시는 새..
    부끄럽지만 읽어보지 못했습니다.
    쉽게 손이 안 가더군요.
    하지만 대략적으로 살펴본 결과 드래곤라자에서 보여주셨던..
    그 글 솜씨는 여전히 살아 있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작가분의 글 솜씨가 어디 가겠나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2.28 00:05
    No. 8

    피를 마시는 새도 기대가 됩니다.....
    과연 마시는 새 시리즈가 정말로 죄다 나오려나,....

    눈물을 마시는 새는 왕이었는데 피를 마시는 새는 뭘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1 CReal
    작성일
    04.02.28 00:42
    No. 9

    흡혈박쥐...가 아닐까하는..쿨럭;;
    박쥐는 조류가 아니던가-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헌팅호크
    작성일
    04.02.28 00:47
    No. 10

    눈물을 마시는 새에서 가장 재미있던 부분은 작가가 완전히 새로운 세계
    를 창조해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전혀 어색하지 않았다는 거라고 생
    각합니다. 더군다나 인간 중심의 사고가 아니라 여러 종적 별의 종족 나
    름의 세계관과 시점을 보여준 것도 역시 흥미를 배가 시킨 요소라고 생
    각합니다.나름의 메세지도 가지고 있고, 거기에 더해서 재미까지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장르문학"이 가야할 바를 완벽하지는 않지만 그래
    도 어느 정도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4.02.28 02:18
    No. 11

    둔저님아 혹시 아실지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작가님은 2부작으로 눈새와 피새만 쓰신다고 하셧답니다. 고로 물새와독새는 아마 이변이 벌어지지 않는한 보기 힘들듯...^^사실 나머지 2개는 별로 좋은 제목도 아니고 뜻도 와닿지가 않죠...그리고 여기에 눈새 읽으신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좀 물어보는데 케이건은 살아있는 것인가요? 살아있으면 지금도 심장탐에 서서 폐하를 위해 심장을 호위하는건가...제 생각엔 사모를 따라다니며 그녀를 암중에 호위하는거 같은데...나가가 무한재생의 육체를 소지하고 있다지만 못죽이는건 아니잖습니까. 힘들뿐이지. 그러니 세상의 바람을 마음대로 부리는 케이건이 회오리로 계속 심장탐을 지키게 하고 자기는 바람의 힘으로 암중에 사모를 호위하는거 같은데...그 왜 있잖습니까 륜을 만나러 갔던 사모발치에 화살이 순간 꽃힌장면이요. 결국 사모는 누가 던졌는지를 몰랐고 소설에서도 정체가 밝혀지지 않았습니다만 편지의 내용과 이리저리제추리로 통틀어볼때 케이건이 그녀를 물심양면으로 보살피는 거 같습니다. 뭐 어디까지나 제 추리고 소설에서도 중요부분이 다 빠진채 넘어가서 진실은 작가님 머리에만 있지만 독자들 추리에 맡기기 위한거 같기도 하고 또 많은 사람들이 서로 보완하며 추리하다 보면 결국 몇가지 확증비슷한 가설이 나오지 않을까싶은데여 눈새 읽으신 분들은 이 문제에 대해 한번 생각좀 적어봐주세요^^
    아 그리고 또 륜 페이가 나무가 된 이유는 대략 짐작이 갑니다만(안타까워라...결국 누님과의 금단의 사랑은 이루어질수 없는 것인가...퍽!) 아스화리탈은 왜 똑같이 변한건지 알수가 없군여. 제 생각엔 륜을 지키기 위해서인것 같긴하지만 확실친 않으니 이것도 생각좀 적어주세요^^
    아, 그리고 아스화리탈이 씨를 뿌렷는데 하나만 발화해서 륜이 먹고 용인된데서 씨들이 부실해서 하나만 발화한건가요 그렇다면 용의 후손이 이제 정말로 끊긴건가요 아니면 그냥 하나만 발화한 건가요 아시는 분은 답변좀~개인적으로 용이 멸종되는건 싫거든요...피새는 한꺼번에 보려고 모타놨기에 용이 나온지 어쩐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안나오면 넘 실망할거 같애요~나도 그런용 한마리 있었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4.02.28 03:59
    No. 12

    이영도님 작품에는 비밀이 너무 많지요..... 작가분도 안 밝히시는... 그래서 눈마새워키 같은 데서 독자들이 책의 단서들을 조합하면서 머리를 굴리는..-_-

    저도 케이건에 한 표 던졌지만.... 마지막에 석판을 칼로 후벼판 놈이 가지고 있던 피리가... 이래저래..-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환사
    작성일
    04.02.28 08:06
    No. 13

    이영도님 작품...제대로 읽은게 없음...ㅋ
    왜냐...재미없어서...- _-;
    [네 멋대로 해라 / 어, 그래]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쿤산
    작성일
    04.02.28 12:19
    No. 14

    제가 생각하기엔 석판글자지운놈이 갈로텍같은...(거의 확신합니다)케이건이 살려준것 같은데...그런데 또 어제 자면서 생각하니 갈로텍은 군령자잖습니까 비록 케이건이 칼질한번에 영들을 다 날려버렸지만(어째서 그렇게 되는지 도통...바람이 혼도 가르나...아니면 영을 어찌어찌해서 걍 해방시킨건가...신이라서 그런가...쩝...) 전령은 알고있을거라 생각되는데... 제가 생각하기론 케이건에게 전령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만약 그렇다면 재밌겠군요^^
    아, 또 그리고 케이건은 용인이었나요? 그 왜 키탈저 사냥꾼들이 그를 받아들이면서 용의 자손운운하잖아요. 그냥 말로만 번지르르하게 머가 어쩌니한게 아니라 진짜로 용이 뭔가 연관된것같은데 설마 진짜로 자손일리는 없고(반생물학적 사고방식에 입각해서도 음...) 아무래도 그때는 1000년도 더 전이니 용근이 더 많아서 키탈저사냥꾼은 다 용인이었을지도...케이건의 무위를 봐도 내공있는것도 아니고 힘만으로 그 무건 바라기 휘두르며(원래 레콘전용이니...) 싸우는걸 보면 또 괄하이드랑 틀때를 보면 최강은 아니지만 나름대로 손꼽힐만한 실력이라고 생각되는데 이땐 자신의 화신을 자각하지도 못했으니 순수한 기술과 힘과 1000년의 경험만으로 버틴거라 생각되는데 남다른 감각도 그렇고 음 어쨋든 상당히...답변좀 줘보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4.02.28 22:05
    No. 15

    눈물새....원츄...ㅠ_ㅠb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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