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하나 올려봅니다...^^;
케플러와 브라헤의 만남
귀족의 아들로 태어난 브라헤는 흐벤 섬에 하늘의 도시라는 관측 시설을 세워 근대적인 관측 천문학을 발전시켰다 브라헤는 코페르니쿠스의 우주체계(태양중심설)에 관심을 가졌으나, 물리학적으로 불합리하고 성경에 위배된다고 생각하여 거부하였다
케플러는 처음부터 천문학자는 아니었다 그는 튀빙겐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다가 천문학으로 방향을 바꾼 사람이다 케플러는 학생 시절부터 열렬한 코페르니쿠스 주의자였으며 피타고라스처럼 태양 숭배자였고 인간은 수학을 통해 우주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였다
그러면 이렇게 생각이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만났을까?
브라헤는 믿을 수 없을 만큼 우수한 관측자였다. 당시 브라헤가 육안으로 관측한 자료들은 현대의 측정값과 큰차이가 없다 1600년 계산을 싫어했던 브라헤와 수학에는 천재였지만 관측에는 서툴렀던 케플러는 서로를 이용하기 위한 속셈으로 손을 잡앗던 것이다
그러나 두사람의 출신이나 성격등이 너무 대조적이어서 만나자마자 싸움이 시작되었다. 급기야 두 사람은 결별 직전까지 가게 되었고 브라헤의 갑작스러운 죽음이라는 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브라헤의 관측 자료는 케플러의 손에 들어가게 되었다.
화성의 궤도를 계산하기 위해 5년 이라는 시간을 허비한 끝에 케플러는 행성의 궤도가 원이라는 생각을 버리게 되었다
1605년 마침내 행성의 타원 궤도가 발견되었다 그러나 화성 궤도가 원이기를 바랐던 케플러는 몹시 실망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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