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기쁜 마음을 둔저님과 다라나님께 전하고 싶군요.
언제나 저를 앞서 완결을 짓고 도망가시는 얄미운 둔저님이나 전혀 존재감을 느낄 수 없지만 먼 곳에서 언제나 아카데미를 주시하시는 관리자 다라나님 없이 아카데미를 말할 수는 없지요.
어쩐지 모르게 이상으로 반응이 저조한 3기였지만 끝끝내 완결을 짓고 말았습니다.
머리 속으로 완결만을 주입시키고 반 최면 상태로 매진한 결과였지요.
물론 13편의 단편이고 퀄리티 역시 만족스럽지 않지만 완결이라는 것 자체로 만족스럽게 느껴지는군요.
도중에 포기할 수 없기 때문이어서였던지 글을 쓰는 의감이나 작가님들이 마감 때 느끼시는 기분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거 참 피가 마르더군요. 게다가 DB 오류는 얼마나 길던지...결국 완벽한 기간내의 완결은 이루어 내지 못했습니다. 몇 분 차이로...)
다른 분들은 알 수 없지만 제가 아카데미를 통해 제대로 배운 것은 이것 하나 뿐인 것 같군요.
이 경험을 토대로 4기 아카데미에 다시 도전해야겠습니다.
*추신*
4기 때는 좀 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애정을 통해 진정한 취지로 나아가는 아카데미를 기대하겠습니다.
*추신2*
다음 주제는 무엇이 될런지...이번에는 좀 더 신중하게 준비해야 하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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