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은월이 미쳤어요

작성자
Lv.1 은채
작성
04.01.10 23:04
조회
261

후후. 은월이 미쳤다구요.

어머,은월이 진짜 미쳤나봐요.

괜히 왜 고무림 와서 이러나 몰라요.-_-

온지 몇일도 안됀 고무림 와가지고

조금 편안하게 느껴지기만 하면 왜이러나 몰라요.

은월이- 킥. 어울리지도 않는 닉 가지고 왜이러나 몰라요.

왜 괜히 들고다니는 닉가지고 왜이럴까나.

멀쩡하니 음악듣다가 왜이럴까나.

답답해 미치겠네요.- ... ...

되는 일이 없으니까..후-.. ..이러나 봐요.

>ㅁ<// 속풀이 할때가 없더라구요.

요즘에 인연끊고 싶어서

아이디란 아이디 죄다 갈아치우고

정보성으로 필요한곳 외엔 가입도 안하고

3년전부터 머물렀던 곳도

아무도 모르게 탈퇴해 버리고. .

친구들 하고도 제일 친한 친구들하곤

인사 안하고 맨날 살짝 피하고 눈도 안맞추고

도망다녔어요.

마지막 몇명만 남겨두고.

반 카페도 살짝 아이디 갈으면서 탈퇴하고

그냥, 갑자기.

에구,-_- 걔네들한테 귀찮은 존재 되는것 같아서-_-

그랬더니, 한편으론 더 미안해서 미치겠고

한편으로는 가볍고.

또 다른 세번째 편으로는 이게 옳은건지 어쩐건지

모르겠으니까.. ..자꾸 컴퓨터 매달려서

음악만 듣고, 쓸데없이 왁왁 거리기나 하고.

근데, 그렇게 다 떠나버리고 다 버려버리고 나니까,

나중엔 이렇게 미칠것 처럼 답답해도

의지할 때가 없더군요.

부모님이라고 해도, 내 얘기 들으실 짬이 있으셔야죠.

집안일에, 직장에, 모임에, 일에.. ..

뭔가 기억이고 주변이고 싹 다 잊어버리고

맘편하게  다 때려집어치워버리고

소설에만 미쳐서, 음악에만 미쳐서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꿈이죠?-_-)

에구 답답해-_- 속좀 확!!! 털어버릴꺼 없나. ..

괜히 넋두리나 늘어놓는 은월이는 그냥

어디서 뭐가 짖나보다 하고 냅두시고 다들 하시던거 마저 하세요.

그냥 답답해서 해봤어요.


Comment ' 6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1.10 23:15
    No. 1

    공수래 공수거..
    모든걸 버리십시..[퍼벅]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어린쥐
    작성일
    04.01.10 23:49
    No. 2

    저런 사춘기셨군요,....(-,ㅡ) 그럴때는...저랑 같이 노심이 퍼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4.01.11 00:07
    No. 3

    흠.. 전화 해드리겠습니다. 모쪼록 편한 마음으로 진찰 받으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근수
    작성일
    04.01.11 00:41
    No. 4

    가끔은 만사가 귀찮아질때가 있지요. 지내다 보면... 아무 이유없이 갑갑함이 몰려오기도 하고 외롭기도 하고. 가까운 사람이 오히려 더 버거울 때도 있고.
    어디다가 그 갑갑함을 풀어 놓고 싶으시다면 풀어 놓으시는 것도 좋습니다. 그게 꼭 다른 사람이어야 할 필요는 없을 겁니다. 일기장도 좋고, 마음 속으로 풀어 놓을 수도 있고. 다름 사람에게 풀어 놓는 것은 누군가가 자신의 말에 귀기울인다는 것에 위안을 얻는 것일 뿐입니다. 어짜피 자신의 일이니 갑갑함을 풀어내는 것 또한 자신안에 열쇠가 있는 것이고 다른 이들이 들어줄 수는 있어도 해결해 줄 수는 없는 일이니까요.
    많은 사람들이 대화를 강조하지만, 자신과의 대화도 중요한 일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숙부인
    작성일
    04.01.11 02:12
    No. 5

    그럴땐 그런기분을 나름대로 즐기는 것도 방법이라고....(퍽!!!)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은채
    작성일
    04.01.11 13:21
    No. 6

    모든걸 버린다라=_- 현재로선 제 옆에 있는 영어노트를 가장 버리고 싶네요;

    -_- 놀리면 재미없어요.

    전화라=-= 몇달전에 고장난 무선전화기가 생각난다는..

    자신만의 대화라;ㅁ; 해보는것도 좋을듯.

    즐기려고 해도;ㅁ; 기분이 안나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8194 (痴雨담) 痴雨담의 담이 한글인 이유는. +6 Lv.56 치우천왕 04.01.12 219
18193 춘천에는 아직도 눈이 그치질 안아요~ ^ㅡ^ +1 Lv.14 취검取劒 04.01.12 158
18192 21인치 모니터..그리고 보조컴터 2만원에 완성 +2 Lv.91 8walker 04.01.12 259
18191 [가담(可談)] 글어타, 마똥산은 무서웠다..! +15 가영이 04.01.12 300
18190 효현님 글을 보고서... +8 ▦둔저 04.01.12 331
18189 RE:변태............... +7 무서운산적 04.01.12 344
18188 지금 청주에도 눈이^ㅡ^~ +5 Lv.1 제마 04.01.12 205
18187 무당마검........!!! (염장질) +6 Lv.69 CashTige.. 04.01.12 442
18186 허... 요새 기연의 폭풍이 몰아칩니다 ㅡㅡ; +11 Lv.17 억우 04.01.12 410
18185 눈이... +15 Lv.1 등로 04.01.12 237
18184 내공 1갑자가 되었는데... +14 Lv.1 별이달이 04.01.12 249
18183 우연히 장경님 팬카페에 가입을 하며, 기연을 만나다! +3 류민 04.01.12 450
18182 빈대 퇴치..! +4 Lv.39 파천러브 04.01.12 204
18181 이젠,직각부대? +2 04.01.12 251
18180 크휴...월요일은 정말... +2 Lv.1 문성검신 04.01.12 173
18179 [펌] 감동적인 프로포즈... +8 Lv.11 백적(白迹) 04.01.12 383
18178 질문 있어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3 Lv.16 빨간피터 04.01.12 208
18177 사이버 임진왜란? +5 Lv.33 로르샤흐 04.01.12 408
18176 휴우... +3 Lv.99 隱影 04.01.12 152
18175 아아 지금~우리집 밖에는 눈이 오고 있군요 +9 Lv.23 어린쥐 04.01.12 203
18174 오늘도 전쟁을 한다네요.. +10 Lv.1 술퍼교교주 04.01.12 433
18173 일본사이트 공격이라..ㅡㅡ;; +4 Lv.1 술퍼교교주 04.01.12 285
18172 할머님의 배려....그래도 여전히 괴롭다. +3 Lv.1 철동 04.01.12 220
18171 오래간만입니다, ^^ +2 Lv.1 소우(昭雨) 04.01.12 151
18170 당황스러운 학사검전;; +3 Lv.1 혁련 04.01.12 455
18169 하필이면 거기다 쉬를.... +19 Personacon 금강 04.01.12 476
18168 고무림 잠시 접습니다. +3 Lv.1 강달봉 04.01.12 299
18167 연인과 헤여지고 싶은사람만 보시오^^ [펌] +2 Lv.91 불멸유령 04.01.12 281
18166 토이-길에서 만나다 +2 Lv.1 등로 04.01.12 223
18165 (痴雨담) 잠수는 말이필료없다.! +2 Lv.56 치우천왕 04.01.12 251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