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느 신문에서 본 글귀입니다. 그 글을 쓰신 분이 무슨 평론가... 라고 하시던데, 그 분께서는 성교육을 할 시에 요즘 청소년들이 가장 알고 싶은게 바로 '피임'의 방법이라고 하셨습니다.
막아서 될 일이라면 벌써 됬을 것이라고. 이제 청소년의 성관계는 뉴스거리조차 되지 않을 만큼 일상적인 일이 되어 버렸습니다. 저 또한 중고등학교 시절 제 주위에서 그런 친구들을 숯하게 봐왔습니다.
그 중에는 결국 졸업도 하기 전에 애 아빠가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생각해 봤습니다. 이제 더이상 청소년의 섹스는 무조건 안돼! 라고 막지만 말고, 차라리 그들이 알고 싶어하는 피임법을 가르쳐 주면 어떨까...하고 말이죠.
솔직히 청소년들이 콘돔을 사기에는 우리나라 현실이나 통념이 용서치 않죠. 약국에 가서 '콘돔 주세요' 하는건, 대학생이 저로서도 왠지 낯이 팔리는 일인것 같은데, 하물며 고등학생들을 오죽하겠습니까?
이제 더이상 어른들은 청소년들을 막을 힘도 방법도 없습니다.
작정하고 그짓 하겠다고 하는 사람들에게 주위에서 뭐라 한들 들리겠습니까?
그렇다면, 차라리 올바른 피임법을 가르쳐 주어, 함부로 남은 인생을 결정짓거나, 의미 없는 살인행위는 막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평론가님께서도 고등학교 매점이나 복도에 콘돔 자판기를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하셨던 거구요...
음...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고등학교 매점이나 복도에 콘돔 자판기를 설치하는 것과, 청소년들의 성교육 시간에 의미없는 출산 비디오 따위를 틀어주는 대신, 올바른 피임법을 가르쳐 주는 것.
이 두가지에 대해서 어떤 의견들이 있으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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