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영어숙제가 있었죠. 바로 16문장 외우기 였습니다.
뱅자 0,1교시때 외울려고 했으나 0교시때 깜빡잠아들어서 1교시 마칠때쯤에 깨어났죠
그래서 한문장도 외우지 못했죠(-_-;그 많던시간 머했어?)
그래서 영어시간에 "자 외우지 못한사람들 일어서"라고 할때 일어섰습니다.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된 영어선생님의 죽이기
정말 공포스럽더군요. 저희반 실장이 스카우터(안경발 뿌러진 안경)를 쓰고 "헛 전투력 백만"이라는 말에 공감이 가더군요
1분단에서 많은 학생들이 죽어갔습니다.
원래 보통 3대정도 맞으면 신음소리가 나는데 오늘은 시작과 동시에 신음소리와 온몸을 빌빌꼬는..
아마도 오늘 매강도 '3배'였나 붑니다 ㅠ_ㅠ(너무 무서웠어)
뱅자는 2분단 5번째 자리(-_0 키와는 상관없어요)이기에 금방 제 차례가 다가왔죠
저는 한손을 내밀며 선생님이 지시하는대로 자세를 잡았죠
그런데 얼마나 무서웠던지 손을 벌벌 떨었습니다(-_-;; 손바닥 10대였음)
손을 벌벌떨자 영어선생님이 저의 손을 잡으시더군요. 그리고 그때부터 시작된 지옥의 손바닥 불내기
-_-;; 뱅자 한방맞고 소리 질렀습니다. 그리고 5대맞고는 손을 뺐죠. 그리고 꺄아악 거리며 바둥바둥거리다가
영어선생님의 "손내라"이 한마디에 다른 손을 냈습니다. 그리고 또 다시 시작된 지옥의 손바닥 불내기..왼손 오른손 합쳐서 10대 다맞은 뱅자
진짜 꺄아악 거리며 교실 뒷쪽에서 손을 부여잡고 왔다갔다 거렸습죠.
그러다가 에어컨 차가운 바람에 화끈화끈 달아오른 손을 대기도하고 책상 철다리를 잡기도 하고
그래도 아픔이 가시지 않더군요-_-;;
크윽 월욜날 또 다시 시험친다는데 막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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