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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가담(可談)] 설비얌…ㅠ_ㅠ

작성자
가영이
작성
03.09.05 21:01
조회
309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설비가 피부병이라네요.

털이 듬성듬성 빠지길레… 약 발라 주면 그만이겠지,

하고 아무 생각 없이 친구랑 함께 갔다지요.

세상에…

곰팡이성 피부병이라네요ㅠ.ㅠ

장마 때문에 공기가 습해서,

또 집 근처가 너무 비위생적이라 걸리는 병이래요.

적어도 5주 이상은 병원에 다녀야 완치라는데

1번 갈 때마다 17000 씩 들고, 일주일에 한번씩 가야 한답니다ㅠ_ㅡ

학원 때문에 전단지 붙이러 다닐 시간두 없고,

엄마에게 말하면 [설비 버렷!] 이러실 것 같고,

그렇다고 안 가자니 설비가 너무 걱정되고…

잠이 안 옵니다ㅠ.ㅠ

일단 약 받고 주사맞히고 왔는데,

왜 그렇게 슬푸던지요ㅠ.ㅠ

차라리 가영이가 피부병에 걸렸다면…

그 많은 치료비를 어디에서 구해야 할지 막막하고…….

치료해 줄 수 있는 분께 무료분양할까도 생각해 봤지만

버리지 말라는 듯 그 큼지막한 눈망울로 바라보는

설비를 보니… 그럴 수도 없고…ㅠ_ㅠ

일주일치 약은 타 오고, 지금은 가영이 방에다가

한번도 안 쓴 육각서클을 풀어 놓고 새 급식수기에 밥도 주고

화장실도 급한 대로 자그마한 박스에다 놓았는데.

후유…ㅠ_ㅠ

10만원 남짓한 돈을 어디에서 구하나.

알바라도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나이가 어려서 써 주는 곳도 없을 텐데ㅠ.ㅠ


Comment ' 14

  •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일
    03.09.05 21:04
    No. 1

    쯔쯔.....동물학대야!!!
    ㅠㅡㅠ.....난강아지가고십어!!
    동물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치우천왕
    작성일
    03.09.05 21:08
    No. 2

    가영소저!!고무림동도들한태...
    꿔보세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9.05 21:12
    No. 3

    헛-_-;
    무엇보다 갚을 능력이 없다는.

    고무림 동도분들 중 100분께서 천원씩만 주시면
    설비가 완치되는데… (은근한 눈빛으로 고무림 동도분을 둘러본다.)

    가영 : 돈주실분+_+?
    동도분들 : 휘리릭! (솟구치며 사라진다-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소우(昭雨)
    작성일
    03.09.05 21:12
    No. 4

    그래서 저는 커서 키웁니다....-_-;;
    직업 갖고, 생활이 안정되어 있을때 강아지를 키우고
    무협지를 읽는 등등 여가를 즐기려구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9.05 21:16
    No. 5

    그렇게 비싼가요?
    다른 곳 가보고...가격이 그렇다면........
    지금 상태에서 부모님께 도움을 구할 수밖에 없겠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9.05 21:18
    No. 6

    이런...설비 많이 아파서 어떡해
    가영이두 맘이 많이 아파서 어떡해...
    음...고무림배 사랑의 리퀘스트라도 한번 제의를...;;;
    나라도 혹시 도움될 만한게 있으면 언제라도 콜~

    근데 그병...치료 안하면 죽는다거나 뭐 그런병이야?
    토끼들 걸리는 병이라면 야생토끼 라던가..걔네들도 걸릴텐데, 걔들이 병원치료 받는 건 아니잖아-_-;
    아...걔들은 그럼 치료도 못 받고 죽어가는게 되는건가?움...

    하여튼 힘내
    가영이의 섹시파워로 설비는 빨리 건강해 질거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呪d
    작성일
    03.09.05 21:18
    No. 7

    으음.. 찌라시.. 오오 외래어 -_-;; 는 별로구요

    전 직접 노가다... 를 뛰는데요 보니까 여자신것 같은데 -_-;;

    나이가 얼마나 되세요?

    요즘 중딩이면 찌라시나 배달일 같은것도 괜찮은데 여자시네요 -_-;;

    찌라시 열심히 돌리면 10만원 모을수 있긴 해요 한 1주일 동안 열심히!

    그런데 학원 가신다니..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3.09.05 21:33
    No. 8

    역시... 혼나더라도 부모님께...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9.05 21:34
    No. 9

    중학생들에게는 십만원이면 정말 큰돈이죠.(-_-;;원래 큰돈이야)
    마음같아서는 지갑에 있는 돈 이라도 보내주고 싶지만..그렇게는 못하겠고

    마음속으로 응원할께요 ^-^ 힘내세요 가영님^0^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9.05 21:39
    No. 10

    크흑… 역시 전단지 돌리는 수밖에는 없는가-_-;; (창백해진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star★
    작성일
    03.09.05 21:54
    No. 11

    -_ㅠ 왕불쌍하다. 줄수잇음 드림.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관독고
    작성일
    03.09.05 21:56
    No. 12

    부모님께 상의하시는 것이 옳을 듯 싶군요.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의외로 잘 풀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환사
    작성일
    03.09.05 21:56
    No. 13

    가영님 돌봐주실 능력이 안되신다면 설비를 위해서도 분양하시는게 옳은 선택일수도...
    [내가 나쁜놈인가-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지양단
    작성일
    03.09.05 23:51
    No. 14

    쩝..ㅡ.ㅡ;;;; 불쌍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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