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의 여자친구들에게서 버디버디 쪽지를 겁나도록 많이 받은 합일을 보고..
인기가 하나도 없는 루젼은 동생의 암살을 결심한다. (절대 질투가 아니다.. 아니다.. 아니야.. 제발 믿어줘요. ㅠ_ㅠ..)
"이 녀석을 기필코 없애버리고 말겠다. 자기도 우구당 회원이면서 여자친구를 그렇게 많이 둬? -_-+"
상상속으로 어떻게 하면 더 잔인하게 암살할 수 있을 것인가 생각하며.. 루젼이는 작전을 짠다.
"으음.. 칼은 너무 식상하고, 좌백님의 비적 유성탄처럼 돌을 날려봐?"
"아니지, 설봉님의 사신처럼.. 사무령이 되서.. 특급 살수들을 이끌고.."
"정 내가 안된다면, 방수윤님의 용검전기에 나오는 심살을 이룬 고수를 보내면 되겠지."
(이 놈은.. -_-.. 암살을 하겠다는건지 책을 선전하겠다는건지..)
여하튼간에, 루젼이는 첫번째 행동으로써 고무림 동도들에게서 힌트를 얻는 방법을 쓰기로 했다.
금란지회에 글을 올린 루젼이는 몇몇분들이 버디버디를 해킹하라고 말씀하신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 녀석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으음.. 이 놈은 단순하니까 비밀번호도 단순할거야."
루젼이는 해킹에 들어갔다.
"비번.. 12345.. 으음.. 아니고.. 13579.. 음.. 아니고.. 246810... 이것도 아니네? 그럼 도데체 뭐가 비밀번호지?
루젼이는 절망해야 했다. -_-... 이 녀석이 비밀번호로 무엇을 설정했을까?
그 때 루젼이의 머리속에 한가지 번뜩 스쳐가는 것이 있었으니.. 앗!!!
"비밀번호 : gkqdlf...!!! (한글로 하면 '합일'이다. -_-...)"
헉..!!! -_-;;;; 이 놈 정말 무식한 놈이 아닌가? 비밀번호를 지 이름으로 해놓다니..
어쨌든 루젼이는 버디버디창을 띄웠다. 응? 그룹이 '여자아이들'과 '남자아이들'로 나뉘어있다.
그런데.. -_-... ... ... '여자아이들'의 그룹에는 언뜻 보아도 몇 십명이 등록되어 있고.... -_-..
'남자아이들'의 그룹에는.. 엥? 20명도 안되네..
루젼이는 다시한번 이성을 잃는다.
"이 자시이이이이이이이이익!!!!"
- 심심해서 올려봤습니다. 참고로 비밀번호는 정말로 '합일'이었습니다. 그래서 바꾸라고 했죠. -_-;;; -
- 다음에 뵙겠습니다. 으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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