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시내를 갔다 왔습니다. 가서 옷도 사고, 그외 필요한 물품들을
사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왠 추어탕 집 앞에서 아이들이 우글우글
모여있는 걸 발견...
가보니까 아이들이 불 붙은 연탄을 둘러싸고 국자에 담긴 설탕을 콕콕
찧고 있더랬습니다. 고로, 하치죠...-_-;;
어릴 때 추억도 생각나고 해서 저도 할머니께 말씀드려 국자 하나 빌린후
설탕 300원 어치 인가?? (많이 주더군요..-_-;;) 국자에 담아달라고 말하고는
들고 왔숨다.
오랜만에 먹는거지만스도 맛이 달짝찌근하고 살짝 빨아먹으니까
맛있더군요. 어릴 때 기억도 생각하고....
어릴 떄, 용돈 다 쓰면 맨날 100원짜리 하치로 위장을 달랫었는데...
100원도 만약 없으면 집에있는 국자로 설탕 퍼서 전자렌지 위에서 했는데...
(국자 태웠다가 엄마한테 맞아죽음...-_-;; 거기에 굴복하지 않고 숟가락으로
하다가 끝난뒤에 비밀스럽게 숨김에도 불구하고 들켜서 또 복 날 개잡듯이
맞았는데... )
근데 하다가 소다를 너무 많이 넣은 나머지, 부풀어 올라가지고 할머니한테
무쟝 혼났습니다. 쿨럭...-_-;;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