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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배틀오얄 -고무림- ##2

작성자
▦둔저
작성
03.08.08 13:22
조회
513

갑자기 처음보는 교실에서 눈을 떠서 당황하는 회원들.

"모두 자리에 앉아!"

음산하면서 사악한 목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면서 얼굴에 가면을 쓴 남자가 걸어들어왔다.

"쓰레기같은 자식들. 이곳에 온 것을 환영한다. 그럼 배틀로얄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하겠다."

그가 입은 것은 노란색 전신 타이즈.

"쉽게 말해서 한 명이 살아남을 때 까지 서로를 죽여야 하는 게임이다. 아는 놈들도 있겠지만 이 게임에서 우승을 하면 자유뿐만 아니라 그 어떤 소원도 들어준다."

그가 쓴 것은 하회탈.

'마, 말도 안돼........'

둔저는 믿을 수 없는 현실에 마음을 가라앉힐 수가 없었다.

그때, 였다. 그의 옆에 있던 진소백이 일어난 것은.

"가면을 벗어! 이딴건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가 아니야!"

갑자기 소백의 앞에 떠오르는 <20세기 소년>이라는 문구.....

"가면을 벗으면 아무것도 못하는 비겁자 주제에!"

"여전히..."

"...!"

"재밌구나, 진소백은."

".....!!"

가명을 벋는 '친구'.

그는..........

"헉-_-;; 당신은........"

"운영자 금강대사!"

"후후후..... 오랜만이다."

"닥쳐! ㅡㅡ+ 당신은 미쳤어! 제정신이 아니야!"

"여~ 진소백, 그때는 정말 아팠단다."

"그 더러운 입으로 내 이름 부르지마! 이 정신병자야!"

"얌전하던 애가 갑자기 깝치는구나....."

금강은 리모콘 버튼을 눌렀다.

"삐익."

"뭐, 뭐야?!"

당황하는 진소백.

"후후후, 너희들이 자는 동안 너희들의 몸 안에 소형폭탄을 심어뒀다. 내가 이 버튼만 누르면 쾅~ 터지지."

"헉! 정말?!"

"으, 으아아아! 도와줘, 둔저!!"

진소백은 둔저에게 달려들었지만, 둔저는 안타까워하면서 의자로 진소백을 밀어냈다.

"히이이이익!"

"이 미친 슬불놈. 그러게 왜 지랄혀?"

모든 회원들이 진소백을 피했다. 그리고......

"퍼-엉!"

진소백은 괄약근이 터지면서 쓰러졌다.

"후후후, 잘 보았나? 반항하면 이렇게 죽게 되는 것이다. 자~ 그럼 지금부터 무기를 나눠주겠다. 기한은 3일이다!"

'나쁜 금강! 내 친구를 죽이다니!(어이 너도 밀어냈잖아.)'

둔저는 복수심에 불타면서 신독과 함께 숲 속을 달렸다.

진소백이 짝사랑하던 '남자' 신독. 그만은 지켜주고 싶었다.

과연..... 그들의 운명은?

*************************************

..........ㅡ0ㅡ;;;;;;;

진소백님, 죄송합니다.......ㅡㅡ;;

금강님께도 죄송......ㅡㅡ;;

으음................


Comment ' 16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3.08.08 13:23
    No. 1

    아, 참고로 이것은 웃대에서 본 '센과 치히로의 배틀로얄'이라는 만화를 기반으로....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8.08 13:29
    No. 2

    =_=... 이 스토리는..

    금강님께 대드는 자는 모두 사형이다. 라는 말을 하고자 하는.. ;;

    그.. 그.. 그런 스토리.. 이.. 쾅! (소형폭탄 터지다. -_-)

    풀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봉달님
    작성일
    03.08.08 13:31
    No. 3

    역시 금강님...

    치밀하고도 무서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08.08 13:31
    No. 4

    쿨럭, 괄약근이 터지다니...-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望想
    작성일
    03.08.08 13:38
    No. 5

    커헉... 아직 금강님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이글을 보고 왠지 두렵다는 생각과 함게 다가기가 무서운... 생각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風蕭蕭
    작성일
    03.08.08 13:45
    No. 6

    아아~~ 괄약근이 터지는 장면에서 움찔 했습니다..
    소백님 얼마나 고통스러우셨을까?
    괄약근을 터트려 죽이는 설정을 잡으시다니...
    둔저님은 앙마에요.....앙마....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ごご바리
    작성일
    03.08.08 13:46
    No. 7

    역시 살아남을 방법은 하나뿐이야!
    별호를 "은강"이나 뭐 이런걸루 바꾸구, 금강님 밑으루 들어가서 감독관 같은걸 해야 될래나?

    (아~ 오해하지 마시지요!. 적진에 잠입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측근이 되는 거라는... @_____@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CALM
    작성일
    03.08.08 13:55
    No. 8

    우라사와 나오키.-_ㅡ;

    20세기 소년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만화중 하나인데.;

    여러개가 합쳐지니 재밌네요.-_-;;ㅎ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6 하기사랑
    작성일
    03.08.08 14:36
    No. 9

    우라사와 나오키.
    몬스터. 마스터키튼. 해피. 20세기 소년. 또 뭐가 있더라..?
    몬스터 보구 감동.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가온(歌溫)
    작성일
    03.08.08 15:44
    No. 10

    둔저 님... ㅡㅡ+
    다른 건 다 좋은데...^^
    괄약근이 터져 죽는다는 것은...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1 고등과학
    작성일
    03.08.08 15:47
    No. 11

    흐..누구누구 출연 시켜주실 건지?

    헤헤 저도 출연시켜 주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아마노긴지
    작성일
    03.08.08 17:25
    No. 12

    저도 여담하나...

    이번 20세기 소년 최근 권에서 드디어 친구의 정체가 밝혀지죠...

    정말 예상치 못햇던 인물이라 역시 우라사와 나오키의 작춤이라

    생각했습니다...

    나중에 완결되면... 처음부터 다시 한번 보구 싶네요...

    둔저님... 신상이 궁금하네요-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08 18:02
    No. 13

    역시 금강님이셨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永世第一尊
    작성일
    03.08.08 20:13
    No. 14

    여기 출현하면 얼마주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환사
    작성일
    03.08.08 23:31
    No. 15

    출연료 안 받겠습니다
    주연급 조연으로 기용해주시길...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9 皆自起
    작성일
    03.08.09 10:29
    No. 16

    노란색 전신 타이즈 하면서 바로 떠올린 한분 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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